연말을 빛낼 하이주얼리 전시 3
박지우 2023. 11. 18. 03:06
반클리프 아펠, 부쉐론, 프레드에 담긴 영롱한 서사.
「 반클리프 아펠 」
반클리프 아펠이 메종의 찬란한 하이주얼리 세계를 조명한 전시 '반클리프 아펠: 시간, 자연, 사랑'을 선보입니다. 이번 전시를 위해 1906년 메종의 설립을 함께한 300여개의 주얼리와 워치 작품부터 고귀한 오브제, 90여점의 오리지널 아카이브들이 한자리에 모인 만큼 더욱 뜻깊죠. 전시는 이름처럼 시간, 자연, 사랑 총 3가지 챕터로 구성됐습니다. 각 공간에서는 주제에 걸맞은 작품과 경험을 만끽할 수 있는데요. 식물, 꽃, 동물 등 자연의 요소를 녹여낸 작품부터 사랑의 힘을 담은 메종의 주얼리까지 만나볼 수 있습니다.
장소 디뮤지엄
일시 2023. 11. 18 - 2024. 4. 14
「 부쉐론 」
부쉐론이 국내 대중에게 처음으로 메종의 하이주얼리를 선보이는 특별한 자리를 마련했습니다. 바로 2023 까르뜨 블랑슈 하이주얼리 전시가 그 주인공인데요. 메종의 크리에이티브 디렉터 클레어 슈완은 전통적인 하이주얼리의 관습을 과감하게 탈피한 채 1980년대 특유의 자유로움에서 영감을 받아 이번 컬렉션을 완성했습니다. 톡톡 튀는 팝 아트와 전위적인 멤피스 디자인에서 힌트를 얻은 만큼, 만화에서 튀어나온 듯한 기하학적인 형태와 다채로운 색채가 눈길을 사로잡죠. 메종의 위트를 간직한 링, 헤어핀, 브로치 등 다양한 아이템을 한데 모은 이번 전시는 이번 주 일요일까지, 페로탕 갤러리에서 진행되니 놓치지 마세요.
장소 페로탕 갤러리
일시 2023. 11. 9 - 11. 19
「 프레드 」
한껏 달아오른 연말 분위기를 만끽하러 더현대 서울을 찾는다면 아시아 최초로 서울에서 열리는 프레드 전시를 잊지 마세요. 메종 프레드의 창립자, 프레드 사무엘의 삶을 조명한 이번 전시에서는 300여점의 주얼리와 오브제를 비롯해 200여점의 미공개 아카이브까지 만나볼 수 있습니다. 이번 전시는 세계적인 주얼리 전문가들과 함께 준비부터 조사, 연구에 이르기까지, 장장 3년에 걸쳐 완성된 만큼 총 9개의 전시실로 밀도 높게 구성됐는데요. 프레드만의 유서 깊은 헤리티지와 장인정신을 흥미롭게 압축한 도슨트 세션과 함께 즐기길 추천합니다.
장소 더현대 서울 6층 ALT.1
일시 2023. 11. 11 - 12. 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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