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시아군, SNS에 "친구들이 새로운 탄약 줬다" 北에 감사 인사
배재성 2023. 11. 18. 01:11
러시아군이 북한의 무기 지원에 감사하다고 인사하는 동영상이 공개됐다.
‘공수부대의 일기’라는 이름의 텔레그램 채널은 지난 12일(현지시간) 러시아의 한 군인이 수십발의 포탄 앞에서 “우리 친구들이 새로운 탄약을 제공했다. 탄약의 사거리는 더 길고 정확도도 더 좋다. 승리는 우리 것이 될 것”이라고 말하는 영상을 게시했다.
이 게시물에는 “북한 동지들이 친절하게 제공한 장거리 다연장로켓(MLRS)이 특별군사작전 지역에 도착했다”는 설명도 적혀 있다.
‘공수부대의 일기’는 러시아군이 운영하는 채널이라고 소개돼 있다.
미국 백악관은 지난달 북한에서 무기를 싣고 러시아로 옮겨진 컨테이너가 1천개가 넘는다고 밝혔고, 한국 군 당국도 북한이 나진항을 통해 러시아에 보낸 무기 컨테이너가 2000개 이상이라고 추산했다. 러시아는 이러한 의혹을 부인하고 있다.
배재성 기자 hongdoya@joongang.co.kr
Copyright © 중앙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중앙일보에서 직접 확인하세요. 해당 언론사로 이동합니다.
- "콘돔 빼지마" 女 거부하자…"술값 달라"며 모텔 감금한 男 | 중앙일보
- “눈데 와가 사진 찍습니꺼!” 살 떨린 ‘두목 결혼식’ 잠입 | 중앙일보
- 연달아 부모 여의고 무너진 정신과 의사…만병통치약을 찾았다 [더, 마음] | 중앙일보
- 전립선비대증도 나았다고? 맨발 걷기 숭배자와 걸어봤다 | 중앙일보
- "주 7일 근무·손톱손질까지…" 네이마르 가사도우미 폭로, 무슨 일 | 중앙일보
- 박지윤 '장문의 반성' 다음날…최동석 "두려우면 말 길어진다" | 중앙일보
- "4일간 180만원 썼다"…한복 입은 MZ 중국인이 제주서 노는 법 | 중앙일보
- "日올림픽 유치때 고가 선물…아베가 돈 얼마든지 대겠다 했다" | 중앙일보
- "어린놈" "금수" 더 세진 막말…美英선 "You Lie"도 징계받는다 | 중앙일보
- "정명석 몹쓸짓 한 곳" JMS 호텔 홍보 의혹에, 나혼산 "사실무근" | 중앙일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