룸투어·사진전…혜리·류준열, 결별 후 근황은 자아찾기? [엑's 이슈]

(엑스포츠뉴스 윤현지 기자) 혜리와 류준열의 결별 후 근황이 눈길을 끈다.

17일 혜리는 애교넘치는 손하트 사진과 함께 유튜브 업로드를 예고했으며 이어 자신의 유튜브 채널을 통해 '드디어 온 혜리네 룸투어. 혜리 드레스룸 같이 보실래요?'라는 제목의 영상으로 집 공개를 했다. 그는 옷, 가방을 브랜드별로 정리하며 깔끔한 면모를 드러냈다.

이어 자신의 공부방을 공개하며 "카드 쓰기"라는 감성적인 취미를 드러내기도 했다.

그러면서 "책이나 대본은 거실에서 보는 편"이라며 "제가 책을 많이 읽을 줄 알았고, 쓰는 걸 좋아한 줄 알았는데 아니더라. 제가 뭘 좋아하는지 알아가는 중이고, 저를 찾아가는 중이다"라고 말해 눈길을 모으기도 했다. 

류준열도 개인 활동에 열심히다. 그는 지난 10일부터 오는 2024년 1월 21일까지 KT&G 상상마당 홍대 갤러리에서 'A Wind Runs Through It and Other Stories' 개인전을 개최한다. 

KT&G 상상마당은 홍대 지역 활성화 도모 및 대중 친화적인 문화 향유 기회 확대를 위해 유명 작가들(故 김중만 작가 등)의 전시를 개최하고 있으며, 올해는 배우이자 사진작가인 류준열의 작품을 조명한다.

또한 그는 그린피스의 동아시아지부 첫 공식 앰버서더로서 플라스틱 시대의 종식을 촉구하는 영상 '플라스틱 시대는 끝나야 합니다(End the Age of Plastic)'가 공개돼 눈길을 모으기도 했다. 

한편, 혜리와 류준열은 지난 2015년 방영된 tvN 드라마 '응답하라 1988'을 통해 인연을 맺고, 2017년부터 공개 연애를 시작했다.

극 중 혜리는 박보검과 최종 커플이 됐으나 류준열과의 러브라인을 응원했던 이들이 적지 않았던 만큼 두 사람의 열애 소식은 뜨거운 축하를 받았다. 7년간의 장기 연애를 이어가며 일각에서는 결혼설까지 제기되기도 했다.

그러나 지난 13일 두 사람의 이별 소식이 들렸다. 소속사는 결별 사실은 인정했지만, 이유에 대해서는 밝히지 않았다. 

두 사람의 결별에 류준열의 과거 모습이 재조명되기도 했다. 침착맨의 유튜브 라이브 방송에 출연한 류준열은 '응답하라 1988'의 결말을 언급되자 "물 한 잔만"이라며 잠시 자리를 뜬 것.

그러나 혜리는 2016년 류준열과 찍었던 사진을 지우지 않고 SNS에 남겨뒀으며, 팔로우 역시 여전히 유지하는 등 '조용한 이별'을 하며, 각자의 자리에서 최선을 다하는 바. 앞으로의 활동에 기대를 모은다.

사진=엑스포츠뉴스 DB, 유튜브 채널 '혜리'

윤현지 기자 yhj@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