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리바바, 클라우드 부문 분사 계획 취소…주가 급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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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알리바바 그룹의 홍콩 상장 주식은 17일(현지시간) 회사가 클라우드 사업 분사 계획을 취소한 후 약 200억 달러의 시장 가치를 탕진하면서 급락했다.
알리바바는 미국이 인공지능(AI) 애플리케이션에 사용되는 칩의 중국 수출을 규제하면서 불확실성이 촉발돼 분사를 보류했다고 밝혔다.
이 소식에 알리바바 홍콩 상장 주식은 10% 이상 하락해 1년 최저치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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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경제TV 엄수영 기자]
중국 알리바바 그룹의 홍콩 상장 주식은 17일(현지시간) 회사가 클라우드 사업 분사 계획을 취소한 후 약 200억 달러의 시장 가치를 탕진하면서 급락했다.
알리바바는 미국이 인공지능(AI) 애플리케이션에 사용되는 칩의 중국 수출을 규제하면서 불확실성이 촉발돼 분사를 보류했다고 밝혔다.
이 소식에 알리바바 홍콩 상장 주식은 10% 이상 하락해 1년 최저치를 기록했다.
LI CHENGDONG 베이징 기반 기술 및 전자상거래 분석가는 "클라우드 부문의 IPO를 폐기하는 것은 새 리더십이 실행하는 새로운 개발 전략을 반영한다고 생각한다”며 "이러한 움직임은 올해 초 갑작스러운 장 회장의 사임으로 이미 흔들리고 있는 알리바바 경영진에 대한 투자자들의 신뢰를 더욱 약화시킬 수 있다”고 지적했다.
엄수영기자 boram@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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