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국적기업 독점 깼다'…국산 세균검출배지 中 수출 [뉴스+현장]
유주안 기자 2023. 11. 17. 17:38
피앤지바이오메드 '패트리코어' 유로핀즈 기준 충족
중국 천진중린과기발전유한공사에 3년간 독점 공급
중국 천진중린과기발전유한공사에 3년간 독점 공급
[한국경제TV 유주안 기자]
미생물 검사용 필름 배지 생산기업인 피앤지바이오메드가 17일 서울 여의도 한국거래소에서 성과발표회를 갖고 글로벌 유효성 시험 결과를 공유했다.
피앤지바이오메드가 개발, 생산한 건조필름배지인 패트리코어(Petricore)는 패트리코어는 글로벌 1위 검사기관인 유로핀즈로부터 미국FDA와 한국 식품의약품안전처, ISO등의 규정된 평가방법을 통해 실시한 일반세균 검증 시험에서 평가항목 전 부문에서 기준점을 충족했다. 시장에서 40년 이상 지속돼 온 3M의 독점 체제를 깬 제품으로 평가받는다.
이를 바탕으로 피앤지바이오메드는 최근 중국 천진중린과기발전유한공사와 독점 납품계약을 맺고 향후 3년간 중국 정부에 매해 1억장, 누적금액으로는 1,500억원 규모의 제품을 납품하기로 했다.
이날 성과발표회에 참석한 첸유 천진중린과기발전유한공사 부사장은 "중국에서 식품 안전은 매우 중요한 영역 중 하나로, 피엔지바이오메드의 제품은 중국에서 중요한 여러 분야에 응용될 것"이라고 밝혔다.
유주안 기자 jayou@wowtv.co.kr
Copyright © 한국경제TV.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한국경제TV에서 직접 확인하세요. 해당 언론사로 이동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