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민혁 ‘코리안투어 수석 합격’…“내년 신인왕 목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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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가대표 출신 기대주 송민혁이 수석 합격했다.
송민혁은 17일 전북 군산 컨트리클럽 토너먼트 코스(파72·7442야드)에서 열린 한국프로골프(KPGA) 코리안투어 퀄리파잉 토너먼트(QT) 최종 3라운드에서 4타를 줄여 1위(9언더파 207타)를 차지했다.
2012년 아시아 선수 최초로 미국프로골프(PGA)투어 큐(Q)스쿨에서 수석 합격했던 이동환은 공동 25위(이븐파 216타)로 시드를 확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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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인성, 황도연, 최호영 공동 2위 신바람
이동환, 고석완, 이지훈도 내년 필드 복귀
국가대표 출신 기대주 송민혁이 수석 합격했다.
송민혁은 17일 전북 군산 컨트리클럽 토너먼트 코스(파72·7442야드)에서 열린 한국프로골프(KPGA) 코리안투어 퀄리파잉 토너먼트(QT) 최종 3라운드에서 4타를 줄여 1위(9언더파 207타)를 차지했다. 이 대회는 4라운드 72홀로 치러질 예정이었으나 전날 사흘째 경기가 폭우 때문에 다 마치지 못했고, 경기위원회는 54홀로 순위를 가리기로 결정했다.
송민혁은 2021년부터 올해까지 국가대표로 활동한 유망주다. 평균 드라이브 샷 비거리는 290야드, 장기는 퍼트다. 아마추어 시절 15차례나 우승했다. 지난 5월 빛고을 중흥배 아마추어 선수권에서도 정상에 올랐다. 지난 7월 프로로 전향해 코리안투어 대회에 4차례 초청 선수로 출전했다. 지난달 제네시스 챔피언십에서 공동 19위를 차지해 자질을 인정받았다. KPGA 스릭슨(2부)투어 대회에도 등판해 본격적인 프로 데뷔를 준비했다.
송민혁은 "QT에서 1위에 올라 기쁘다"며 "대회가 시작된 뒤 떨리지 않아 계획한 플레이를 펼칠 수 있었다"고 환호했다. 그는 "비록 4개 대회였지만 코리안투어를 뛰면서 많은 것을 배울 수 있었다"면서 "코스 매니지먼트를 좀 더 보완해 경쟁력 있는 선수로 성장하겠다"고 했다. 이어 "내년엔 생애 단 한 번뿐인 신인상 수상이 목표"라고 포부를 드러냈다.
고인성, 황도연, 최호영 공동 2위(7언더파 209타), 구재영이 5위(6언더파 210타)에 올랐다. 2012년 아시아 선수 최초로 미국프로골프(PGA)투어 큐(Q)스쿨에서 수석 합격했던 이동환은 공동 25위(이븐파 216타)로 시드를 확보했다. 2018년 NS 홈쇼핑 군산CC 전북오픈 우승자인 고석완과 유송규 공동 30위(1오버파 217타), 이지훈이 공동 32위(2오버파 218타)에 올라 내년 필드에 복귀한다.
노우래 기자 golfma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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