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박 2일’ 문세윤, 먹방 거부한 이유...유선호 “부끄럽다”

지승훈 2023. 11. 17. 17: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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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박 2일’. (사진 = KBS 제공)
방송인 문세윤이 먹방을 거부하는 초유의 사태가 발생한다. 

오는 19일 저녁 6시 15분 방송되는 KBS2 ‘1박 2일 시즌4’(이하 ‘1박 2일’) ‘단풍 타짜’ 특집 두 번째 이야기에서는 천국의 맛과 지옥의 냄새를 모두 가진 두리안과 함께하는 대환장 저녁 식사 현장이 펼쳐진다. 

양궁 대결로 저녁 식사 복불복을 마친 여섯 남자는 내 밥상이 아닌 멤버들이 대신 차려준 밥상을 토대로 아주 뜻깊은 저녁 식사를 마주한다. 

본격적으로 식사가 시작되고 먹기 어려운 음식 중 하나였던 두리안을 획득한 연정훈, 문세윤, 나인우, 유선호는 마지막까지 두리안을 남겨놓는 행동으로 보는 이들의 깨알 공감을 불러 일으킨다. 

먼저 두리안을 맛본 연정훈, 유선호, 나인우는 파인애플, 망고 등 맛있는 과일과 두리안을 비교하며 맛 평가를 이어간다. 호평을 내놓는 의외의 반응에 제작진 또한 당혹감을 드러낸다고 해 웃음을 안긴다. 

이 가운데 ‘먹보형’ 문세윤의 예상치 못한 행동에 현장은 떠들썩해진다. 두리안의 먹방을 거부한 것. 평소 음식이라곤 가리지 않던 그가 거절 의사를 표하자 나인우는 “세윤이 형 엄살”이라며 타박하기 시작하고, 문세윤의 뒤를 잇던 또 다른 ‘먹보 브라더스’ 유선호 또한 “스승님, 부끄러워요”라며 솔직한 멘트를 날린다고 해 폭소를 자아낸다. 

저녁 식사 음식은 모두 다 먹어야 한다는 복불복 룰이 있었던 상황 속에서 문세윤이 두리안 먹방을 무사히 마칠 수 있을지 호기심을 자극한다.

지승훈 기자 hunb@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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