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래소, AI·존속기한형 등 ETF 5종목 신규 상장

서울 여의도 한국거래소 사옥 전경ⓒ한국거래소

한국거래소는 현대자산운용, 삼성액티브자산운용, 삼성자산운용, 미래에셋자산운용이 발행한 상장지수펀드(ETF) 5종목을 오는 21일 유가증권시장에 상장할 예정이라고 17일 밝혔다.

현대자산운용의 ‘UNICORN 생성형AI강소기업액티브’은 코스피·코스닥 상장 기업 중 생성형AI 관련 중소형주 중심으로 투자하는 ETF다. AI 연계기업 중 산업 전반의 파급력과 성장성이 높을 것으로 예상되는 생성형AI 기술을 주력으로 하는 기업에 투자한다.

삼성액티브자산운용의 ‘KoAct 글로벌AI&로봇액티브’는 한국·일본·미국 3개국에 상장된 AI와 로봇 산업 관련 핵심 기업에 투자하는 상품이다. 두 산업의 융합이 다양한 분야에서 생산성 혁신을 촉발할 것으로 전망되는 가운데 관련 산업에 대한 투자를 진행한다.

삼성자산운용의 ‘KODEX AI반도체핵심장비’는 AI 반도체 개발·생산 공정과 관련된 핵심장비 사업을 영위하는 국내 기업에 투자한다. 이 상품은 반도체 후공정 프로세스의 중요성이 커진 데 따라 이와 관련된 장비를 생산하는 기업 중심으로 시장 수요에 대응한다.

미래에셋자산운용의 ‘TIGER AI반도체핵심공정’은 AI 반도체의 성능과 직결되는 핵심공정인 패키징과 미세화 공정 관련 기업에 투자한다. 관련 키워드로 투자대상 종목을 선별하고 종합 반도체 업체와 반도체 설계업체 등을 제외한 AI반도체 핵심공정 기업으로 포트폴리오를 구성했다.

미래에셋운용의 또 다른 상품인 ‘TIGER 24-12금융채(AA-이상)’은 유사한 시기에 만기가 도래하는 신용등급 AA- 이상인 국내 금융채에 분산투자한다. 존속기한형 ETF는 기간 경과에 따른 금리변동 영향을 최소화하고 투자 시점의 만기기대수익률(YTM)을 만기 시점에 수령 가능하다.

거래소는 “ETF 투자 시 운용비용, 구성종목 교체 등에 따라 지수성과와 운용성과 간의 괴리가 발생할 수 있으며 기초지수 등 고유의 상품구조에 대한 정확한 이해가 필요하다”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