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수진x고규필x이지훈 등 ‘백수아파트’ 촬영 돌입..내년 개봉 목표

전형화 2023. 11. 17. 16: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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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경수진과 고규필 등이 출연하는 영화 ‘백수아파트’가 촬영에 돌입했다.

17일 빅펀치픽처스는 이 같은 소식을 전했다. ‘백수아파트’는 동네의 정의 구현을 위해 애쓰는 오지라퍼 백수 거울(경수진 분)이 한 아파트에 살게 되면서 마주하는 층간소음의 원인을 추적하며 생기는 일을 그린 코미디 미스터리 추리극이다.

배우 마동석이 수장으로 있는 빅펀치픽쳐스와 마동석이 주연을 맡은 ‘황야’ ‘거룩한 밤:데몬헌터스’ 등을 제작한 노바필름이 공동 기획했다. 영화 ‘변신’ 조감독 출신 이루다 감독의 대중장편영화 데뷔작이다. 이루다 감독은 2020년 영진위 시나리오 공모전에서 ‘백수아파트’로 수상했다. 

경수진은 ‘백수아파트’에서 대쪽 같은 성품의 소유자로 사소한 것도 놓치지 않는 거울 역을 맡았다. ‘범죄도시3’으로 인기를 모은 고규필은 아파트 주민이자 거울의 도움으로 목숨을 건지게 되는 안경석을 연기한다. 

이지훈은 거울의 동생이자 이혼한 변호사인 안두온 역으로 출연한다. 김주령은 거울과 환상의 조화를 이루는 아파트 동대표 '지원'으로 분한다. 위키미키 소속인 최유정은 거울의 든든한 조력자 샛별 역을 맡아 영화에 데뷔한다. 

이외에도 박정학, 정희태, 차우진, 김찬형 등이 함께 했다. 

‘백수아파트’는 12월 중순께 크랭크업해서 후반작업 후 내년 개봉을 목표로 하고 있다.

전형화 기자 brofire@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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