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래와 나' 박해수 "어린 시절부터 고래 좋아해…작품으로 만나 기뻐"

이창규 기자 2023. 11. 17. 15: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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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래와 나' 박해수가 '고래 덕후'의 면모를 자랑했다.

17일 오후 인천 중구 파라다이스시티 아트스페이스에서 SBS 창사특집 다큐멘터리 4부작 '고래와 나' 제작발표회가 열렸다.

'고래와 나'는 친근하면서도 베일에 싸여있는 동물인 고래를 국내 최초 8K 초고화질 수중촬영으로 담아 생생히 전달하는 다큐멘터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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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 이창규 기자) '고래와 나' 박해수가 '고래 덕후'의 면모를 자랑했다.

17일 오후 인천 중구 파라다이스시티 아트스페이스에서 SBS 창사특집 다큐멘터리 4부작 '고래와 나' 제작발표회가 열렸다. 현장에는 배우 한지민, 박해수, 홍정아 작가, 이큰별PD, 이은솔PD가 참석했다.

'고래와 나'는 친근하면서도 베일에 싸여있는 동물인 고래를 국내 최초 8K 초고화질 수중촬영으로 담아 생생히 전달하는 다큐멘터리.

이날 박해수는 "PD님이 처음 작품에 대한 제안을 주셨을 때 진정성이 느껴졌다. 제작진분들이 오랜 시간동안 힘들게 준비하셨구나 싶어서 그런 마음이 잘 전달되길 바랐다"고 입을 열었다.

어린 시절부터 고래에 대한 관심이 많았다는 그는 "언젠가 고래를 만났으면 했는데, 이렇게 다큐로 만나게 되어 기뻤다"면서 "제게 고래는 미지의 동물이면서 동시에 그런 동물이 존재한다는 게 신기했다. 마치 연기에 대한 동경처럼 다가왔다. 저한테 닿을 수는 없지만, 존재하는 걸 알기에 언젠가 닿을 수 있다는 희망을 갖게 된 게 닮아 있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저는 향고래를 제일 좋아한다. 굉장히 신비롭게 기둥처럼 서서 자는 모습들도 그렇고, 거대한 빌딩같은 생명체가 존재한다는 게 신기하다"고 이야기했다.

한편, '고래와 나' 1부 '머나먼 신비'는 18일 오후 11시 5분 방송되며, 25일에는 2부 '고래의 노래를 들어라', 12월 3일에는 3부 '거대한 SOS', 10일에는 4부 '고래가 당신에게' 편이 방송된다.

사진= 고아라 기자

이창규 기자 skywalkerle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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