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도금 무이자 아파트 ‘GTX운정역 서희스타힐스’

- 한은 기준금리 3.50%... 고금리 기조 지속돼
- 수요자 자금 걱정 덜어주는 중도금 무이자 혜택 제공 단지

고금리 기조가 지속되면서 중도금 무이자 제공 단지가 관심을 끌고 있다. 금리 인상에 따라 수요자들이 이자 부담이 적은 단지를 선호하면서 형성된 분위기다.

기준금리는 2022년 10월 3%대에 진입한 이후 1년새 3.5%까지 상승했다. 해당 수치는 2008년 11월(4.00%)이후 약 15년 만에 높은 수준이다.

통상적으로 분양가의 60% 수준으로 책정되는 중도금은 분양가의 지분 상당수를 차지해 이자에 대한 부담이 커지게 될 수밖에 없다. 이에 무이자 혜택을 제공하면 수분양자들은 계약금을 내고 원금만 납부하면 되기 때문에 초기 자금 부담을 상당 부분 덜 수 있게 된다.

중도금 무이자 혜택에 선별된 입지까지 갖춘 경우 프리미엄도 높게 나타났다. 국토교통부 실거래가 자료에 따르면 충남 천안시 ‘포레나 천안두정’ 전용면적 84㎡는 지난 10월 5억원(21층)에 거래됐다. 2019년 10월 당시 분양가가 3억1,700만원(16~25층)이었음을 감안하면 분양가 대비 약 2억원가량 오른 것이다. 서울지하철 1호선 두정역 도보 거리에 위치한 역세권 입지다.

분양시장에서도 인기는 뜨겁다. 한국부동산원 청약홈에 따르면, 지난 10월 강릉 견소동 ‘강릉 오션시티 아이파크’는 1순위 경쟁률 17.42대 1을 기록한 바 있다. 중도금 무이자 혜택을 제공함과 동시에 KTX강릉역 이용이 가능하다.

업계 관계자는 “고금리로 인해 수요자들의 부담이 가중돼 금융 혜택을 제공하는 단지가 시장을 선도하는 모습”이라며, “수요자들은 이자 후불제, 중도금 무이자 등 금융 혜택을 고려해 청약 시장을 둘러보는 전략이 필요하다”고 전했다.

이러한 분위기 속에서 중도금 무이자 혜택을 앞세운 ‘GTX운정역 서희스타힐스’가 눈길을 끌고 있다. 1,500가구 규모의 대단지 브랜드 타운으로 조성된다. 서울·수도권 소비자 선호도가 높은 전용 59~84㎡, 지하 3층~지상 25층의 아파트로 지어질 계획이다. 요즘 분양시장서 보기 드문 초대형 단일 브랜드 타운으로 지어지는 만큼 파주 남부지역의 랜드마크 단지로 우뚝 서게 될 전망이다.

청약통장 접수를 통한 가점제 공급이 아니라 조합원 선착순 모집을 통한 공급 방식인 만큼 가점이 낮은 30~40대 소비자들의 경우 청약통장을 아낄 수 있고 낮은 가점으로 인한 불이익을 감수할 필요도 없다. 또 전용 85㎡ 이하 1주택을 보유한 소비자도 조합원이 될 수 있어 주거지 이전으로 인한 고민을 덜 수 있다.

운정신도시 남쪽 인근에 조성될 계획으로 파주시는 물론 인접한 고양시 주거 인프라까지 고스란히 누릴 수 있다. 이마트 운정점·롯데백화점·킨텍스·파주 프리미엄 아울렛·스타필드(예정) 등 다양한 쇼핑·편의시설 인프라 이용할 수 있다. 또한 운광초, 동패초·중·고, 운정고, 고양예고 등 다양한 학교와 운정신도시에 형성된 학원가를 통해 수월한 자녀교육과 진학지도가 기대된다.

또, 쾌적한 녹지공간도 풍부히 마련돼 있다. 동양 최대 규모의 인공호수공원인 '일산호수공원'에 버금가는 규모의 운정호수공원과 운정건강공원, 새암공원 등 휴식 명소가 풍부하게 조성돼 있으며, 한울 어린이공원과 메아리공원 등 소규모 녹지공간도 인근에 위치해 있다.

정진 기자 peng1@asia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