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5경기 무패 종료' 메시, 완패 인정 "비엘사 스타일 우루과이 볼 수 있었다"

윤효용 기자 2023. 11. 17. 15: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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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오넬 메시가 우루과이전 패배를 인정했다.

 17일(한국시간) 아르헨티나 수도 부에노스아이레스에서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 남미 예선 5차전을 치른 아르헨티나가 우루과이에 0-2로 패배했다.

 이날 메시가 선발 출전해 풀타임을 뛰며 아르헨티나의 공격을 이끌었지만 패배를 막지 못했다.

 아르헨티나는 이번 패배로 월드컵 예선 25경기 무패 행진이 깨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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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오넬 메시(아르헨티나). 게티이미지코리아
마르셀로 비엘사 감독. 게티이미지코리아

[풋볼리스트] 윤효용 기자= 리오넬 메시가 우루과이전 패배를 인정했다. 


17일(한국시간) 아르헨티나 수도 부에노스아이레스에서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 남미 예선 5차전을 치른 아르헨티나가 우루과이에 0-2로 패배했다. 이로써 아르헨티나는 첫 패를 당했고, 우루과이(승점 10)에 승점 2점차 추격을 허용했다. 


이날 메시가 선발 출전해 풀타임을 뛰며 아르헨티나의 공격을 이끌었지만 패배를 막지 못했다. 후반전 11분 위협적인 왼발 프리킥으로 골대를 때렸고, 기회 창출도 4회나 기록했지만 득점으로 연결되지 않았다. 후반 막판에는 상대 페널티 아크 부근에서 볼을 빼앗기며 실점의 빌미가 되기도 했다. 


반면 우루과이는 효율적인 경기를 펼쳤다. 점유율은 37%에 불과했지만 찾아온 기회들을 모두 골로 연결시켰다. 전반 41분 오른쪽 풀백 로날드 아라우호가 마티아스 비냐의 크로스를 강력한 슛으로 연결해 선제골을 터뜨렸고, 후반 43분에는 다르윈 누녜스가 역습 찬스를 침착하게 쐐기골로 마무리했다.


메시도 우루과이의 경기력을 인정했다. 'ESPN'에 따르면 메시는 "마르셀로 비엘사 감독의 손에서 우루과이가 플레이 하는 걸 볼 수 있었다. 국가대표팀이나 클럽에서 비엘사 감독의 스타일은 매우 두드러졌다. 그리고 그는 우루과이에서 좋은 세대를 가지고 있다"고 말해다. 


이어 "그들은 격렬한 팀이라 우리 경기를 하는데 어려움을 겪었다. 탄탄하고 빠른 선수들이 중앙에 있다. 우리는 한 번도 편안함을 느끼지 못했고 긴 시간 공을 소유할 방법을 찾지 못했다"며 패배를 받아들였다. 


아르헨티나는 이번 패배로 월드컵 예선 25경기 무패 행진이 깨졌다. 다음 상대는 남미 예선 최대 라이벌 브라질이다. 브라질 역시 콜롬비아에 1-2 역전패를 당해 A매치 2연패에 빠져있다. 


사진= 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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