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삶을 거둬줘" 엔하이픈표 사랑 노래?…매력 더한 '스위트 베놈' [쥬크박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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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룹 엔하이픈(ENHYPEN)이 치명적인 고백을 날린다.
17일 오후 2시 엔하이픈(정원, 희승, 제이, 제이크, 성훈, 선우, 니키)의 다섯 번째 미니 앨범 '오렌지 블러드(ORANGE BLOOD)' 음원과 뮤직비디오가 공개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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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 장인영 기자) 그룹 엔하이픈(ENHYPEN)이 치명적인 고백을 날린다.
17일 오후 2시 엔하이픈(정원, 희승, 제이, 제이크, 성훈, 선우, 니키)의 다섯 번째 미니 앨범 '오렌지 블러드(ORANGE BLOOD)' 음원과 뮤직비디오가 공개됐다.
전작 '다크 블러드(DARK BLOOD)'의 뒷이야기를 전하는 '오렌지 블러드'는 사랑하는 존재인 '너'와 다시 연결돼 행복과 환희에 찬 소년이 주어진 이 순간 최선을 다하는 '카르페 디엠'적인 사랑을 하겠다고 다짐하는 이야기를 담고 있다.
타이틀곡 '스위트 베놈(Sweet Venom)'은 '너'의 독은 달콤하고 내가 살아 있음을 실감하게 한다는 소년의 마음을 장난스러우면서도 리드미컬하게 표현해 듣는 재미를 더했다.
멤버 제이가 작사에 참여했다는 점도 인상적이다. 제이의 노랫말을 통해 멤버들은 팬데믹 이후 처음 마주한 엔진(팬덤명)에 소중함과 고마움의 마음을 표현하고 있다.
또한 전작 타이틀곡 '바이트 미(Bite Me)'와는 180도 반전되는 분위기라 더욱 눈길을 끈다. 일곱 멤버들은 펑크(Funk), 팝(Pop) 장르의 곡답게 재치 있는 멜로디 위 사랑을 노래하고 있다.
"내 안에 번져가는 something 감미롭게 나를 이끄네 / 차가운 손길로 널 찾고 입술은 여전히 널 불러"
"내 삶을 거둬줘 now I'm / 혈관 속에 퍼져가는 taste of your Sweet venom / 기꺼이 널 위해 날 바쳐"
뮤직비디오에서 멤버들은 80-90년대 분위기를 물씬 풍기는 복고풍 옷을 입고 등장, 화려한 조명 아래 군무를 펼친다.
또한 시크하면서도 아우라 넘치는 비주얼로 여심을 사로잡는다.
한편, 엔하이픈은 이번 활동을 시작으로 MBC 음악 프로그램 '쇼! 음악중심'에 출연한다. 엔하이픈의 MBC 출연은 2020년 9월 데뷔 이후 처음이다.
사진=빌리프랩
장인영 기자 inzero62@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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