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시즌 만의 외국인 MVP 탄생…DB 선두 이끈 로슨, 이정현 제치고 1R ‘으뜸’

김희웅 2023. 11. 17. 14: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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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일 울산동천체욱관에서 열린 울산 현대모비스와 원주 DB의 2023~24 정관장 프로농구 정규리그 경기. DB 로슨(오른쪽)이 현대모비스 프림 앞에서 공격을 시도하고 있다. 사진=KBL
5일 울산동천체욱관에서 열린 울산 현대모비스와 원주 DB의 2023~24 정관장 프로농구 정규리그 경기. 경기 중 대화를 나누고 있는 DB 로슨(오른쪽)과 김종규의 모습. 사진=KBL

원주 DB 디드릭 로슨이 1라운드 MVP로 선정됐다.

디드릭 로슨은 2023~24 정관장 프로농구 1라운드 MVP 투표에서 총 유효 투표수 90표 중 68표를 획득, 고양 소노 이정현을 제치고 1라운드 MVP에 선정됐다. 외국 선수 라운드 MVP 수상은 2020~21시즌 6라운드 MVP 제러드 설린저 이후 3시즌 만이다.

디드릭 로슨은 1라운드 기간 경기당 평균 33분 22초를 출전하며 24.4득점(전체 4위), 경기당 2.6개의 3점슛 성공(전체 4위), 5.0어시스트 (전체 5위), 9.3리바운드(전체 6위), 1.4블록(전체 6위)을 기록했다.

디드릭 로슨의 활약에 힘입어 원주 DB는 1라운드 기간 팀 평균 득점 1위(95.2점)를 기록하며 2011~12시즌 이후 12년 만에 개막 7연승을 달렸다.

1라운드 MVP에 선정된 디드릭 로슨에게는 라운드 MVP 기념 트로피와 200만원의 상금이 수여된다. 

김희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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