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AI·반도체 인재 영입…구글 MS서 데려와
15일 삼성전자 공시의 분기 보고서에 따르면 구글 ‘안드로이드 오토모티브’에서 일한 인재가 영입됐다. 삼성전자는 최근 AI 모델인 가우스를 선보이며 시장 선점에 나섰고 이의 일환으로 인재 영입을 한 것으로 보인다. 스탠퍼드대 출신의 파운드리제조기술센터에서 임원직으로 일하고 있는 인재도 영입한 것으로 알려졌다.
관료 중에서도 인재 영입을 했다. 한국토지주택공사(LH)에서 부장으로 일했던 상무가 DS부문 경영지원실 담당 임원으로 일하고 있다. 삼성전자가 2042년까지 300조원을 투입해 경기도 용인시에 조성하는 첨단 시스템반도체 클러스터의 기초 작업과 연관이 있을 것으로 풀이된다.
이 밖에 모바일·영상디스플레이·생활가전 등 다양한 분야에서도 인재 영입을 진행했다.
안유정 디자인경영센터 담당 임원(부사장)은 구글 자율주행차의 프로토타입(원형)을 직접 디자인한 인물이다. 안 부사장은 LG전자에서 TV 등 가전제품 디자인을 담당하다 2006년 모토롤라로 옮겨 휴대전화를 디자인했고, 이후 최근까지 알파벳(구글 모회사)의 자회사에서 근무했었다. 올 2~3분기에 3명의 LG 출신을 영입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삼성전자는 11월 8일 자체 개발한 생성형 AI ‘삼성 가우스’를 공개하는 포럼을 개최했다. 삼성전자는 삼성 가우스를 활용해 임직원의 업무 생산성을 높이는 한편, 생성형 AI 모델을 단계적으로 제품에 탑재해 새로운 사용자 경험을 제공한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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