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통 괴물 소재의 움직임 음악극 ‘괴물이 없는 마을’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창작국악그룹 그림The林이 오는 29~30일 서울남산국악당에서 움직임 음악극 '괴물이 없는 마을'을 선보인다.
그림The林의 신작 '괴물이 없는 마을'은 괴물을 단순한 두려움의 대상이 아닌 유쾌하고 친근한 존재로 묘사한다.
이 작품은 역사 문헌에 나오는 '독흑리(머리에 털이 없는 괴물)', '삼구괴(입이 셋인 괴물)', '망량(그림자 괴물)' 등의 괴물들을 전통악기 연주와 현대무용의 세밀한 움직임으로 표현한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창작국악그룹 그림The林이 오는 29~30일 서울남산국악당에서 움직임 음악극 ‘괴물이 없는 마을’을 선보인다.
그림The林의 신작 ‘괴물이 없는 마을’은 괴물을 단순한 두려움의 대상이 아닌 유쾌하고 친근한 존재로 묘사한다. 얼굴에 상처를 지닌 소녀가 괴물들과 만나면서 내면의 상처를 회복하는 이야기는 관객에게 ‘나 자신의 모습을 사랑하자’라는 메시지를 전한다.
이 작품은 역사 문헌에 나오는 ‘독흑리(머리에 털이 없는 괴물)’, ‘삼구괴(입이 셋인 괴물)’, ‘망량(그림자 괴물)’ 등의 괴물들을 전통악기 연주와 현대무용의 세밀한 움직임으로 표현한다. 여기에 영상을 활용해 한국 문화의 정서를 한층 풍부하게 만든다.
현대무용단 고블린파티가 참여하는 이번 공연은 음악과 움직임만으로 서사를 전달할 예정이다. 국립국악원의 ‘붉은 선비’, 국립정동극장의 ‘소춘대유희’ 등에 참여한 강보람 작가와 ‘2023년 오늘의 젊은 예술가상’을 수상한 이철희 연출가가 합류의 작품의 완성도를 높일 예정이다.
서울남산국악당 상주단체인 그림The林은 2001년 창단됐으며 전통을 기반으로 형식에 얽매이지 않는 자유로운 창작을 추구한다. 특히 각 예술 장르의 특성들이 효과적으로 반영된 융복합 형태의 음악 콘텐츠를 완성도 있는 공연물로 제작하고 발전시키는 데 몰두하고 있다.
장지영 선임기자 jyjang@kmib.co.kr
GoodNews paper ⓒ 국민일보(www.kmib.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금지
Copyright © 국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손 떨리고 메스꺼워져”…日서 퍼지는 ‘대마 젤리’ 경계령
- 수능날 회식 뒤 교장이 여교사 성추행…남편이 신고
- “폐지 할머니께 유통기한 지난 음식 주는 엄마, 괜찮나”
- “5개월 된 손자 보러”…불난 식당 숨진 베트남女 사연
- 서울 마포에 박쥐 등장…“동굴도 없는데, 깜짝” [영상]
- ‘네네치킨’표 설렁탕·순두부찌개?… 日 편의점 의문의 한식
- 3일 최대 38만원! 반강제 굿즈!… 쇼트트랙 팬들 분노
- ‘학폭 시 계약 위반’ 조항에도 법원 “서예지 손배 책임 없다”
- “데이트통장이 어때서”… 온라인 달군 공무원의 돌직구
- “내가 죄인이오” 만취해 제 발로 경찰서 찾은 수배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