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종희 KB금융 회장 선임 확정…“책임감 막중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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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금융지주는 17일 서울 여의도 국민은행 본점 대강당에서 임시 주주총회를 열고 양종희 부회장의 사내이사 선임 안건을 가결했다.
양 내정자는 사내이사 선임에 따라 오는 21일 비공개 취임식을 가지고 3년간의 임기에 들어간다.
양 회장 내정자는 "국내 최고 리딩 그룹인 KB금융그룹의 대표이사 회장 후보로서 추천해 주시고 선임해 주셔서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책임감도 막중함을 느낀다"고 소감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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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금융지주 회장 후보자인 양종희 KB금융 부회장이 주주총회 표결을 거쳐 차기 회장으로 확정됐다
KB금융지주는 17일 서울 여의도 국민은행 본점 대강당에서 임시 주주총회를 열고 양종희 부회장의 사내이사 선임 안건을 가결했다. 양 내정자는 사내이사 선임에 따라 오는 21일 비공개 취임식을 가지고 3년간의 임기에 들어간다.
이날 주총에서 사내이사 선임안은 국민연금의 찬성과 세계 1, 2위 의결권 자문사인 ISS(Institutional Shareholder Services) 및 글래스루이스, 국내 주요 의결권 자문기관인 한국ESG기준원(구 한국기업지배구조원)의 찬성 권고에 힘을 받아 무리 없이 주총을 통과했다.
양 회장 내정자는 “국내 최고 리딩 그룹인 KB금융그룹의 대표이사 회장 후보로서 추천해 주시고 선임해 주셔서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책임감도 막중함을 느낀다”고 소감을 밝혔다.
그러면서 “금융산업이 여러 어려움 속에도 주주들이 KB금융그룹에 기대하는 것들이 크다는 것을 알고 있고 이에 부응하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며 “윤종규 회장님이 추진해 온 중장기 자본 관리 방향과 주주 환원 정책에 적극 부응하고 더욱 발전시켜 나가도록 하겠다”고 강조했다.
여기에 윤종규 회장은 “양종희 회장 내정자는 그룹 전략의 연속성과 끊임없는 목표 추구를 위한 비전과 능력을 갖춘, 그야말로 준비된 리더”라며 “지금까지 저에게 베풀어주셨던 그 성원을 양 내정자에게 또 베풀어주시고 배려와 성원을 부탁드린다”고 새로운 회장에게 지지를 당부했다.
이어 “임기 마지막 순간까지 최선을 다해 양 내정자의 새로운 KB 출범에 힘을 보태겠다”며 “KB에서 일했던 지난 15년간의 여정을 마치고 이제 떠나고자 한다. 행복한 추억만 가득 안고 이제 저는 물러간다”고 마지막 인사를 남겼다.
조계원 기자 chokw@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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