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강인 '환상 도움', 해외서도 극찬 "메시 스타일 어시스트, 음바페도 만족할 것"

윤효용 기자 2023. 11. 17. 12: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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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강인의 환상적인 어시스트에 해외 언론들도 감탄사를 아끼지 않았다.

전반 44분 조규성의 선제골을 이끈 이강인의 어시스트는 그야말로 '환상적'이었다.

 해외 언론들도 이강인의 활약을 조명했다.

프랑스 'RMC 스포츠' 역시 "이강인은 2026 월드컵 예선에서 싱가포르를 상대로 두각을 나타냈다. 멋진 골과 어시스트를 했다"고 활약상을 소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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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강인(한국 남자 축구 대표팀). 서형권 기자
이강인. 서형권 기자
이강인과 킬리안 음바페. 게티이미지코리아

[풋볼리스트] 윤효용 기자= 이강인의 환상적인 어시스트에 해외 언론들도 감탄사를 아끼지 않았다. 


16일 서울 월드컵경기장에서 '2026 북중미 월드컵' 아시아 2차 예선 C조 1차전을 치른 대한민국이 싱가포르에 5-0 승리를 거뒀다. 2차전은 21일 중국 원정이다. 


이날 주인공은 1골 1도움을 기록한 이강인이었다. 전반 44분 조규성의 선제골을 이끈 이강인의 어시스트는 그야말로 '환상적'이었다. 이강인은 경기장 오른쪽에서 상대의 텐백을 한 번에 뚫어내는 감각적인 로빙 패스를 조규성의 발 앞에 배달해 선제골을 도왔다. 후반전 40분에는 싱가포르 수비수가 머리로 걷어낸 공을 페널티 아크 부근에서 잡은 뒤 지체없는 왼발 슈팅으로 쐐기골을 넣었다. 노마크 상황에서 정확한 임팩트로 때린 슈팅은 골키퍼가 몸을 날려도 막을 수 없었다. 


나머지 3골도 모두 이강인의 발에서 시작됐다. 후반 4분 황희찬의 골은 이강인의 측면 돌파에 이은 조규성의 크로스에서 비롯됐다. 후반 18분 손흥민의 멋진 감아차기 추가골의 시작도 이강인의 드리블 돌파였다. 후반 23분 황의조의 페널티킥 골 역시 이강인의 백힐 패스와 설영우의 반칙 유도로 전개되면서 나왔다. 


해외 언론들도 이강인의 활약을 조명했다. 스페인 '아스'는 이강인의 첫 번째 어시스트에 대해 "메시 스타일의 도움"이라며 팀 동료 킬리안 음바페가 매우 만족했을 거라며 극찬했다.


프랑스 'RMC 스포츠' 역시 "이강인은 2026 월드컵 예선에서 싱가포르를 상대로 두각을 나타냈다. 멋진 골과 어시스트를 했다"고 활약상을 소개했다. 


이어 "부상으로 시즌을 시작한 이강인은 파리생제르맹(PSG)에서 중요한 위치를 차지하고 있다. 그의 자신감, 왼발, 민첩성, 슈팅 퀄리티는 경기장 여러 지역에서 그를 사용하는 루이스 엔리케 감독에게 많은 해결책을 제공한다며 "PSG에서는 모든 대회 9경기에서 2골 1도움을 기록했다. 좋은 활약으로 파르크 데 프랭스(PSG 홈구장)에서 새롭게 사랑 받는 선수가 되기 시작했다"고 덧붙였다. 


이강인은 지난 시즌 RCD 마요르카에서 라리가 6골 6도움을 올리는 등 뛰어난 활약을 펼쳐 뜨거운 관심을 받았다. PSG가 바이아웃인 2200만 유로(약 310억 원)를 지불하고 이강인을 품는데 성공했다. 


이강인은 프리시즌과 이번 시즌 초반 연이은 부상으로 많은 경기를 소화하지 못했지만 9월 아시안게임 금메달 이후 상승세를 타기 시작했다. 지난 10월 A매치에서 튀니지, 베트남을 상대로 3골 1도움을 기록한 뒤 PSG에서도 활약을 이어갔다. AC밀란과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조별리그에서 데뷔골을 넣었고, 브레스트, 몽펠리에를 상대로 1골 1도움을 추가해 3경기 연속 공격 포인트를 달성했다. 엔리케 감독 역시 "이강인은 완전한 선수"라며 극찬했고, 양쪽 윙, 제로톱 등 다양한 위치에서 이강인을 활용하고 있다.


이강인은 이번 득점으로 A매치 3경기 연속골에도 성공했다. 소속팀과 대표팀 양쪽에서 없어서는 안될 선수로 성장하는 중이다. 


사진= 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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