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날의 햇살이 몸으로, 체험객이 뽑은 완도 해양치유센터 프로그램
[완도신문 김형진]
전남 완도 해양치유센터를 방문하면 제일 먼저 해국이 피어나듯 해맑은 미소로 손님들을 맞이하는 안내데스크의 박빛나씨의 모습을 볼 수 있다. 빛나씨는 유창한 영어 실력으로 외국인들에게 해양치유센터 소개해 엄지척을 받아낼 만큼 전문적이다.
지금 시범운영 기간 이용객들로부터 가장 인기가 많았던 해양치유센터 TOP 5 프로그램을 소개하고자 한다.
수중재활운동(와츠)는 물결에 내 몸을 맡기는 듯한 부드러운 자극이 끝내주는데, 전문 자격증을 취득한 강사들이 1:1로 해수위에서 몸을 자유롭게 움직이며 수중재활 운동(왓츠)을 해주는 프로그램이다. 경험해 본 사람만이 알 수 있다는 특별한 프로그램으로 피로회복과 전신이완, 근육통 해소에 탁월하다.
와츠(WATSU)는 수(水)치료의 한 형태인 와츠는 물(Water)과 일본식 지압 마사지(Shiatsu)의 합성어로, 따뜻한 물속에서 몸을 띄우고 스트레칭과 지압으로 몸을 이완시키고 심신의 안정을 취하는 수중재활 운동으로 몸 회복을 2~3개월 당겨줄 만큼 빠른 효과가 장점이다.
해조류 머드랩핑 테라피는 국민보양식 전복의 최대 생산지인 노화도의 청정 개펄에서 채취한 천연머드를 활용한 머드가루와 비파·황칠, 해조류 추출물을 넣어 만든 앰플을 섞어서 팔, 다리, 복부 등에 바르고 랩핑하는 해조류 머드랩핑 테라피다.
몸속 온도와 수분을 제거하며 발생하는 열감으로 근육통을 완화하고 부기를 빼줄 뿐만 아니라 머드의 보습과 미백효과로 1석 3조의 이상의 효능으로 인기가 많다.
해조류거품테라피는 해조류(미역, 다시마, 톳) 추출물로 만든 입욕제를 이용한 해조류 거품테라피로 온 가족이 함께 즐기기에 안성맞춤이다. 특히 비파향이 나는 거품을 온몸에 바르고 나면 피부가 부드러워지고 혈액 순환 개선에 효과가 좋은데, 이전 호에 김미령 주무관이 "먹지 말고 피부에 양보하세요"에 소개된 내용이다. (관련 기사: 아는 사람만 안다는 숨은 핫플, 완도 해양치유센터 https://omn.kr/26d0s)
저주파 테라피를 한 번 받으면 다음 날까지 찌릿찌릿한 세포들이 발광할 만큼 탁월한 테라피인데 우리나라에 딱 2대 있다.
김은후 테라피 실장은 완도가 좋아 고향을 떠나 제2의 인생을 시작한 테라피스트다.
"테라피 경력 20년 차인 전문가가 추천합니다. 완도 해양치유센터의 스톤테라피와 해조류머드랩핑 테라피는 어디에서도 받아보기 힘들 퀄리티 있는 '완도'만의 특화 프로그램입니다. 완도의 유자와, 비파, 황칠, 해조류 등을 이용한 테라피 제품은 어디에 내놔도 손색이 없을 만큼 우수한 제품입니다.
특히 인기가 많은 스톤테라피에 사용하는 유자 에션셜오일은 악건성인 피부 보습에 효과가 좋습니다. 긴장을 풀고 편안하게 누워 있으면 파도소리가 살결에서 일어나듯 황홀할 거예요." (김은후 테라피 실장)
최선미 주임은 "힘을 쭉 빼고 전문가를 믿고 몸을 맡겨보세요"라고 말한다.
"와츠는 엄마의 자궁 안에 있는 태아처럼 심신의 안정을 느낄 수 있는 특별한 프로그램입니다.
와츠를 처음으로 경험하시는 분들이 많으실 거예요. 물을 무서워하지 마세요. 침대에 누워있다고 생각하거나, 연인의 품에 안겨있다고 생각하고 자연스럽게 물 위에 몸을 띄우시면 됩니다. 전문가를 믿고 몸을 맡기면 마치 물과 하나가 된 듯한 편안한 기분을 느끼게 될 거예요.
명상풀에서 하는 와츠 외에도 딸라소풀에서 '드림베스, 아쿠아 노르딕, 에어버블'을 자유롭게 이용하면서 수압마사지를 받고, 간단한 부유 기구를 이용해 강사들을 따라서 몸을 움직이면 재미있는 수중운동을 할 수 있습니다."
천영욱씨는 과학적 원리로 짧은 시간 집중 치유 전문 장비를 이용한 저주파 자극으로 근력 강화에 특화된 다양한 코스로 수중에서 건강을 관리할 수 있는 저주파 테라피를 맡고 있다.
스포츠 재활학과를 나와 누구보다 인체와 운동에 대한 이해가 높은 영욱씨는 저주파 테라피 원리에 대해 친절하고 자세한 설명을 해준다.
"따뜻한 물에서는 몸의 긴장이 풀어져 저주파 전류를 보내면 근육의 수축과 이완이 훨씬더 빨라집니다. 과학적 원리로 짧은 시간 집중 치유할수 있는 특별한 프로그램을 체험하세요. 엉덩이, 허벅지, 허리 등 말씀만 해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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덧붙이는 글 | 이 기사는 완도신문에도 실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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