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기동물 도운 경기도수의사회, 2023 동물복지대상 수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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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회의원 연구단체인 동물복지국회포럼이 주관하는 대한민국 동물복지대상 수상자로 경기도수의사회가 선정됐다.
동물복지국회포럼(공동대표 박홍근·이헌승·한정애)은 16일 동물복지 인식과 문화 확산에 기여한 공로로 경기도수의사회 등 10개 단체·기관 및 개인을 제5회 대한민국 동물복지대상 수상자로 선정했다고 16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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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회의원 연구단체인 동물복지국회포럼이 주관하는 대한민국 동물복지대상 수상자로 경기도수의사회가 선정됐다.
동물복지국회포럼(공동대표 박홍근·이헌승·한정애)은 16일 동물복지 인식과 문화 확산에 기여한 공로로 경기도수의사회 등 10개 단체·기관 및 개인을 제5회 대한민국 동물복지대상 수상자로 선정했다고 16일 밝혔다.
올해의 대상에는 경기도수의사회가 선정됐다. 비영리법인 단체인 경기도수의사회는 ‘동물사랑 실천봉사단’을 설립, 수도권 내 유기동물보호소를 순회하며 의료지원을 실시해 유기·피학대동물의 건강권 확보와 위생관리에 기여했다는 점이 높은 평가를 받았다.
공공부문 우수상은 부산 기초자치단체 중 유일하게 유기동물입양센터를 운영하는 등 동물복지 증대에 노력해온 부산 해운대구와 2010년 야생동물 구조·관리센터를 개소해 지난해까지 총 1만5686건의 야생동물을 구조하고 전국 유일의 야생동물 임시보호소를 운영하고 있는 충청남도가 차지했다.
민간부문 우수상 수상자 중 미디어 부문에서는 국민일보 개st하우스가 선정됐다. 개st하우스는 4명의 기자·PD가 운영하는 유기·피학대동물 동물뉴스팀으로 유튜브 채널을 운영하며 피학대·유기 동물의 구조-돌봄-입양에 걸친 전 과정을 구독자들에게 알림으로써 동물복지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이외에도 2006년부터 구조견 행동교육 및 중성화 지원봉사에 나선 훈련사 고재관씨, 경기도 직영 동물보호센터 소속으로 유기동물 돌봄과 입양 활성화에 기여한 남영희씨, 전국 최초 소방관내 유기동물 보호소를 설치하는 등 동물구조에 앞장선 완주소방서 소방위 백광일씨가 수상자에 이름을 올렸다. 활발하게 동물의료 봉사활동을 해온 서울대 수의대 동아리 팔라스도 선정됐다. 기업 중에는 비건 브랜드 그린블리스, 쓰레기 재활용 기업 수퍼빈이 수상했다.
동물국회복지포럼 공동대표인 박홍근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동물복지대상에 응모해주신 지원자들의 헌신적인 활동을 보면서 동물복지에 관한 국민인식과 제도, 문화 수준이 높아지고 있음을 확인했다”며 “개식용 종식 등 동물복지가 한 단계 도약하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시상식은 오는 12월 6일(수) 오전 10시 30분 국회 의원회관 제2소회의실에서 진행된다. 2019년 시작된 대한민국 동물복지대상은 △동물복지와 관련성 △지속성 △활동성과 △창의성 △사회적참여도 △활동증빙의 타당성 등을 심사 기준으로 삼아 시민단체·학계·법조계·언론계 등 전문가 10인으로 구성된 심사위원회가 검토해 최종 10곳을 선정한다.
이성훈 기자 tellme@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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