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이마르 없는' 브라질∙'메시 골대+풀타임' 아르헨, 나란히 월드컵 예선 첫 패

윤효용 기자 2023. 11. 17. 11: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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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라질과 아르헨티나가 나란히 월드컵 남미 예선 첫 패를 당했다.

 17일(한국시간) 콜롬비아 바랑키야에 위치한 로베르토 멜렌데스 메트로폴리탄 스타디움에서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 남미 예선 5차전을 치른 브라질이 콜롬비아에 1-2로 역전패를 당했다.

 같은 시간 수도 부에노스아이레스에서 우루과이를 상대한 아르헨티나도 0-2로 패배했다.

아르헨티나는 리오넬 메시를 앞세워 승리를 노렸지만 우루과이의 원샷원킬에 당하면서 예선 첫 패를 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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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오넬 메시(아르헨티나). 게티이미지코리아
네이마르(브라질). 게티이미지코리아
다르윈 누녜스(우루과이). 게티이미지코리아

[풋볼리스트] 윤효용 기자= 브라질과 아르헨티나가 나란히 월드컵 남미 예선 첫 패를 당했다. 


17일(한국시간) 콜롬비아 바랑키야에 위치한 로베르토 멜렌데스 메트로폴리탄 스타디움에서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 남미 예선 5차전을 치른 브라질이 콜롬비아에 1-2로 역전패를 당했다. 이번 패배로 브라질은 5위로 추락했고, 콜롬비아는 승점 3점을 더해 3위로 올라섰다. 


브라질은 전반 4분 만에 가브리엘 마르티넬리의 선제골로 앞서나갔다. 마르티넬리는 페널티 아크 부근에서 비니시우스 주니어의 패스를 넘어지면서 슈팅해 구석으로 정확히 밀어넣었다. 


그러나 후반전에 2골을 허용하며 경기를 내줬다. 콜롬비아 공격수 루이스 디아스의 멀티골로 순식간에 경기가 뒤집혔다. 후반 30분 크리스티안 보르하가 올린 왼발 크로스를 루이스 디아스가 헤더로 연결해 동점골을 터뜨렸다. 이어 3분 뒤에는 수비수 뒤쪽에서 뛰어들어온 디아스가 하메스 로드리게스의 왼발 크로스를 머리로 받아넣었다. 


브라질은 이번 패배로 3경기 무승 행진을 이어가게 됐다. 지난 10월 A매치에서 베네수엘라와 1-1로 비긴 뒤 우루과이전에서 0-2로 패배했다. 이번 역전패로 2연패에 빠지며 순위가 5위까지 하락했다.


'에이스' 네이마르가 우루과이 전에서 심각한 무릎 부상을 당하며 이탈한 브라질은 이날 레알마드리드 공격진인 비니시우스, 호드리구 투톱을 내세웠지만 위력적인 모습은 보이지 못했다. 주앙 페드루(브라이턴호브앨비언), 엔드릭(파우메이라스) 등 데뷔전을 치른 선수들도 임팩트를 보이지 못했다. 


같은 시간 수도 부에노스아이레스에서 우루과이를 상대한 아르헨티나도 0-2로 패배했다. 아르헨티나는 리오넬 메시를 앞세워 승리를 노렸지만 우루과이의 원샷원킬에 당하면서 예선 첫 패를 당했다. 우루과이는 승점 10점이 되며 1위 아르헨티나(승점 12)를 2점차로 압박했다. 


우루과이는 전반 40분 오른쪽 풀백으로 출전한 로날드 아라우호가 마티아스 비냐의 크로스를 밀어넣으며 선제골을 터뜨렸다. 아르헨티나는 후반 12분 메시가 페널티 지역 부근에서 때린 프리킥이 골대를 강타하는 등 골운이 따르지 않았다. 우루과이는 후반 41분 역습 상황에서 다르윈 누녜스가 침착한 마무리로 추가골을 터뜨려 쐐기를 박았다. 


사진= 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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