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규정 "내년 부동산 투자는 상급지에 집중" [2024 부동산시장 대전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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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는 2024년에는 시장에 영향을 미칠만한 상급지와 투자상품에 집중하는 전략을 써야 한다는 분석이 나왔다.
김규정 한국투자증권 GWM 자산승계연구소장은 '2024 부동산시장 대전망'에 강연자로 나서 "올 한해 시장을 봐도 서울에 비해 지방의 회복력은 눈에 띄게 떨어진다"며 "시장의 유동성이 커진 만큼 양극화도 커진 것으로 분석된다"고 17일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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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경제TV 성낙윤 기자]
오는 2024년에는 시장에 영향을 미칠만한 상급지와 투자상품에 집중하는 전략을 써야 한다는 분석이 나왔다.
김규정 한국투자증권 GWM 자산승계연구소장은 '2024 부동산시장 대전망'에 강연자로 나서 "올 한해 시장을 봐도 서울에 비해 지방의 회복력은 눈에 띄게 떨어진다"며 "시장의 유동성이 커진 만큼 양극화도 커진 것으로 분석된다"고 17일 말했다.
이어 "현재 우리 시장의 유동성은 지난 금융 위기 때보다 4배 정도 커져있는 상황"이라며 "올해와 같은 회복력을 보면 투자 쏠림 현상이 더 심해질 것이고, 중장기적으로 보면 인구변화와 맞물려서 더욱 더 커질 것"이라고 내다봤다.
김규정 소장은 "지역 도시들 중에서 유의미하게 인구를 유지하고 있는 곳을 찾기 어렵다"며 "누구나 쉽게 자산가치가 유지될 만한 곳에 포트폴리오를 집중하는 전략을 쓸 수밖에 없다"고 부연했다.
또, "결국 주거 형태 별로 봐도 서울 아파트에 시장의 관심이 집중되는 행태가 지속될 것"이라며 "거주용이든, 투자용이든 서울의 상급지·중상급지 이상의 매물에 관심을 가져야 한다"고 말했다.
김 소장은 "실제 서울에서 새 아파트 공급 실적이 좋지 않은 상황"이라며 "입주 물량도 오는 2025년까지 넉넉한 편은 아니고, 최근 재건축 상황을 살펴봐도 서울의 신규아파트 공급이 원활하지 않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와 함께 "내년엔 올해 분양이 연기된 민간 아파트를 볼 필요가 있다"며 "수요자들이 투자를 겸해서 대기하고 있는 곳들은 공급이 원활하지 않을 수 있다는 포인트를 기억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성낙윤기자 nyseong@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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