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메~ 지상천국이 따로 없네야"

완도신문 2023. 11. 17. 11: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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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양치유 특집] 군민들에게 호평 받은 해양치유센터

【오마이뉴스의 모토는 '모든 시민은 기자다'입니다. 시민 개인의 일상을 소재로 한 '사는 이야기'도 뉴스로 싣고 있습니다. 당신의 살아가는 이야기가 오마이뉴스에 오면 뉴스가 됩니다. 당신의 이야기를 들려주세요.】

[완도신문]

ⓒ 완도신문
 
해양치유프로그램을 마친 후 완도군 여성단체협의회 손정희 회장은  "완도의 자랑 해양치유센터 제가 홍보대사가 될께요"라며 만족감을 나타냈다. 

손 회장은 "해양치유센터에서 프로그램을 직접 체험해보고 개선할 점들을 제안해주면 좋겠다는 여성 지도자들의 의견들을 모아 지난 6일 '2023 여성지도자 역량강화 워크숍'을 해양치유센터에서 개최하게 되었다"고 전했다. 

체험 소감을 묻자, 손 회장은 "읍면 시범운영에 참가한 군민들 사이에서 벌써부터 스톤테라피가 좋다, 해조류 머드랩핑테라피가 좋다며 입소문이 나면서 해양치유센터에 대한 칭찬이 자자했다"면서 "직접 와서 프로그램을 체험해보니 모두 하나같이 '해양치유센터는 완도의 자랑'이다며 진짜 치유하고 힐링하고 간다고 너무나 좋아했다. 정말 완도에 이런 시설이 있다는 것에 자부심을 느낄만 하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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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족한 프로그램에 대해 그녀는 "소문대로 스톤테라피와 해조류머드랩핑테라피가 정말 좋았고, 특히 노화에서 채취한 머드와 비파 앰플을 섞었다는 제품을 몸에 바르고 누워있는데 종아리 근육통이 싹 사라지는 느낌이었다. 프로그램도 좋지만 완도의 자원으로 만들었다는 샴푸, 린스, 스킨, 로션 등 나무랄데 없이 좋은 제품이어서 여자들이 정말 좋아할만한 것은 다 갖춘 시설인 것 같다"고 밝혔다.  

"오메~ 지상천국이 따로 없네야"

신지면 김권우 노인회장은 "올해 내 나이가 팔십칠이여. 태어나서 이런 좋은 프로그램을 처음 해본당께. 지상천국이 따로 없네야.  완도에 이런 좋은 시설이 생겼다는게 너무나 자랑스럽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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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장 좋았던 프로그램에 대해 김 회장은 "우리 신지에 비파가 유명한데 비파향이 나는 거품을 온 몸에 바르고 있자니 웃음이 절로 나오네. 딸라소풀에서 마사지 받고 누워있는 것도 너무 좋고 운동하는 것도 너무 재미있네"라며 "나 혼자 먼저 와서 체험해보고 나니 80이 넘은 부인을 못데려온게 미안하네. 언능 마누라 손잡고 다시 와봐야것네. 진짜 신우철 군수가 큰일을 했네. 큰일을 했어"라고 말했다.

샌프란시스코 교포인 이연아씨는 체험 후 "미국에서도 찾아보기 힘들정도의 좋은 시설과 수준 높은 치유 프로그램"이라고 말했다. 

이어 "미국에도 좋은 시설들이 많이 있지만, 정말 최상급 시설에 이렇게 다양한 프로그램을 체험할 수 있는 곳이 있어서 놀랍다. 여기 딸라소풀에 앉아서 신지 바다를 바라보고 파도소리를 듣고 있는 것 그 자체가 최고의 힐링이고 치유인거 같다"라며 "제가 오랫동안 명상을 해왔다. 명상풀에 누워 완도의 파도소리와 바람소리 자연의 소리를 듣다보니 나도 모르게 잠이 들었어요. 정말 자연속에 내가 동화되는 느낌이었다"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해양치유센터에서 보낸 하루가 너무나 행복했는데, 내 고향에 이런 좋은 시설이 생겼다는게 자랑스럽고 너무 좋아서 한국을 떠나 있어도 계속 생각이 날것 같다"고 엄지를 추켜세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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덧붙이는 글 | 이 기사는 완도신문에도 실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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