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英, 유전자 편집 치료제 허가"…툴젠 주가 급등세

김동하 2023. 11. 17. 10: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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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에서 유전자 편집 치료제가 조건부 허가를 받은 가운데 유전자 치료제 업체인 툴젠이 장 초반 강세를 보이고 있다.

툴젠의 급등세는 '유전자 편집 치료제'가 영국 당국의 허가를 받았기 때문이다.

버텍스 파마슈티컬스 크리스퍼 테라퓨틱스는 영국 의약품규제당국(MHRA)이 겸상 적혈구 빈혈 및 베타 지중해 빈혈 치료를 위한 유전자 편집 치료제 '카스거비'를 조건부 허가했다고 16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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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경제TV 김동하 기자]

영국에서 유전자 편집 치료제가 조건부 허가를 받은 가운데 유전자 치료제 업체인 툴젠이 장 초반 강세를 보이고 있다.

17일 오전 10시 2분 기준 코스닥 시장에서 툴젠의 주가는 전일 대비 29.83% 오른 6만 1,800원에 거래 중이다.

툴젠의 급등세는 ‘유전자 편집 치료제’가 영국 당국의 허가를 받았기 때문이다. 버텍스 파마슈티컬스 크리스퍼 테라퓨틱스는 영국 의약품규제당국(MHRA)이 겸상 적혈구 빈혈 및 베타 지중해 빈혈 치료를 위한 유전자 편집 치료제 ‘카스거비’를 조건부 허가했다고 16일 밝혔다.

툴젠이 보유한 ‘유전자 가위 관련 특허’가 유전자 편집 치료제에 필요하다는 점이 호재로 작용한 것으로 풀이된다.

툴젠은 유전자교정 전문기업으로 1999년 설립되었다. 2013년 세계 최초로 유전자 가위를 통한 인간 유전자 교정에 성공했던 김진수 전 서울대 교수가 창업한 기업으로 희귀질환인 샤르코-마리-투스병(CMT) 치료제인 'TGT-001' 등을 개발하고 있다.
김동하기자 hdk@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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