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韓·中·브라질이 대세'...골드만 "내년 신흥국 증시, S&P500 추월 가능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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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투자은행 골드만삭스가 신흥국 증시에 대한 장밋빛 전망을 제시했다.
16일(현지시간) 비즈니스 인사이더에 따르면 골드만삭스는 "최근 역풍에 시달린 신흥국 증시가 반등 조짐을 나타내고 있다"면서 "내년에는 S&P500 지수를 비롯한 미국 증시를 추월할 가능성이 크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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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경제TV 홍성진 외신캐스터]
글로벌 투자은행 골드만삭스가 신흥국 증시에 대한 장밋빛 전망을 제시했다.
16일(현지시간) 비즈니스 인사이더에 따르면 골드만삭스는 "최근 역풍에 시달린 신흥국 증시가 반등 조짐을 나타내고 있다"면서 "내년에는 S&P500 지수를 비롯한 미국 증시를 추월할 가능성이 크다"고 밝혔다.
이날 골드만삭스는 고객들에게 보낸 서한에서 투자자들이 포트폴리오 구성 시 신흥국 증시를 주목할 필요가 있다고 설명했다.
골드만삭스는 "그동안 신흥국 증시가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금리인상, 달러 강세, 중국 경제 둔화 가속화라는 '삼중고(Triple Whammy)'에 시달려왔지만 앞으로는 상황이 반전될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이번 달까지 MSCI 중국 지수, MSCI 브라질 지수, MSCI 한국 지수가 각각 6.25%, 8.01%, 13.21% 상승한 점을 지적하며 "앞으로 전 세계적으로 디플레이션이 순조롭게 진행되고 각국 중앙은행들의 금리가 낮아질 경우 신흥국 증시 강세장이 지속될 것"이라고 밝혔다.
이와 관련해 시장조사업체 데이터트랙 리서치 역시 투자 보고서를 통해 "올해 4분기는 시장 강자로 꼽히는 S&P500 지수와 '언더독(Underdog)'에 해당하는 신흥국 증시 간의 경쟁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또한 이번 분기에만 SK하이닉스가 17%, TSMC가 14% 급등한 점을 지적하며 "연준의 금리인하 기대감이 신흥국 증시에 훈풍으로 작용하고 있는 환경에서 앞으로 기술 부문이 더욱 주목받게 될 것"이라고 전했다.
(사진=비즈니스 인사이더)
홍성진외신캐스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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