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강인에게도 밀린 ‘1337억’ 프랑스 FW…최악의 영입 TOP 10 ‘불명예’
김희웅 2023. 11. 17. 09:51
파리 생제르맹에서 큰 기대를 받고 영입된 스트라이커 랑달 콜로 무아니가 ‘최악의 영입’ 명단에 올랐다.
독일 매체 빌트는 17일(한국시간) “올여름 최악의 영입 10명을 소개한다”며 적을 옮긴 뒤 기대에 못 미치는 선수들을 나열했다.
PSG 공격수 콜로 무아니가 이름을 올렸다. 매체는 “(이적료) 9500만 유로(1337억원)에도 불구하고 교체에 그친 콜로 무아니”라며 “PSG는 이적시장 마감 직전 콜로 무아니를 품었다. 그는 PSG 소속으로 11경기에 출전해 3골을 넣었는데, 전 소속팀인 아인트라흐트 프랑크푸르트에서 4경기에 나서 넣은 것과 같은 수치”라고 들췄다.
무아니는 큰 이적료만큼이나 기대를 받았다. 프랑스 국적의 공격수라 더 그랬다. 하지만 선발과 교체를 오가며 뛰고 있고, 기록도 썩 좋지 않다.
매체는 “그는 PSG에서 센터 포워드 포지션을 확보하지 못했고, 최근에는 교체로만 출전하는 경우가 많았다”고 짚었다.
최전방 공격수인 콜로 무아니는 팀 동료인 이강인에게도 자리를 내줄 분위기다. 이강인은 주 포지션이 공격형 미드필더 혹은 윙어로 분류된다. 플레이 스타일을 고려해도 스트라이커와는 거리가 멀다. 그러나 제 역할을 해야 할 콜로 무아니가 부진하면서 이강인이 대안으로 떠오르고 있다.
프랑스 RMC 스포츠는 지난 14일 “루이스 엔리케 PSG 감독이 ‘폴스 나인(가짜 9번)’ 전술을 고려 중인데, 이강인과 마르코 아센시오가 가짜 9번 후보”라며 “PSG가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16강에 오르기 위해서는 엔리케 감독이 적절한 전술을 세워야 한다”고 전했다.
사실상 정통 공격수인 콜로 무아니의 파괴력이 떨어져 새로운 전술을 고려한다는 뜻이다. 차라리 볼 간수와 패스 능력이 빼어난 이강인을 최전방에 세우고 킬리안 음바페 등 공격진의 화력을 극대화한다는 의미다.
빌트는 콜로 무아니 외에 모이세스 카이세도(첼시) 예스페르 린스트룀(나폴리) 안드레 오나나(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카이 하베르츠(아스널) 세르히오 라모스(세비야) 모이스 킨(유벤투스) 메이슨 마운트(맨유) 레안드로 보누치(우니온 베를린) 산드로 토날리(뉴캐슬 유나이티드)를 올 시즌 최악의 영입으로 꼽았다.
김희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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