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릭 e종목]"자율주행 부품주를 주목해야 하는 이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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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증권은 자율주행 부품주에 대한 관심이 필요하다고 17일 분석했다.
윤혁진 SK증권 연구원은 "2025년부터 본격적으로 도입될 것으로 예상됐던 자율주행 기술은 기술적, 비용적, 제도적 문제점들이 제기되며, 다시금 먼 미래의 일처럼 느껴지고 있다"면서도 "운전자의 주행을 도와주는 레벨2 자율주행 기능들은 이미 없어서는 안되는 기능이 됐다"고 말했다.
특히 내년에는 자율주행 부품주들에 대한 관심이 높아질 것으로 윤 연구원은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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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증권은 자율주행 부품주에 대한 관심이 필요하다고 17일 분석했다.
윤혁진 SK증권 연구원은 "2025년부터 본격적으로 도입될 것으로 예상됐던 자율주행 기술은 기술적, 비용적, 제도적 문제점들이 제기되며, 다시금 먼 미래의 일처럼 느껴지고 있다"면서도 "운전자의 주행을 도와주는 레벨2 자율주행 기능들은 이미 없어서는 안되는 기능이 됐다"고 말했다. 이어 "완전 자율주행 차량의 도입은 시기를 가늠할 수 없지만, ADAS 부품 등 자율주행 관련 부품들은 이미 신차에 하나둘씩 채택이 되고 있다"고 덧붙였다.
특히 내년에는 자율주행 부품주들에 대한 관심이 높아질 것으로 윤 연구원은 전망했다. 그는 "올해 사상 최대 이익을 거둔 전통 자동차 회사들은 이제는 다소 부담되는 높은 자동차 가격, 높아진 할부 금리, 경기 침체로 인한 소비 둔화와 자동차 업체간의 경쟁 심화 등의 대내 요인들에 직면한 상태"라며 "완성차 업체들의 내년 이익 규모는 증가보다는 수성이 중요한 상태라 판단되며, 이제 시작하는 성장 산업인 자율주행 산업에 대한 관심이 점차 증가할 것으로 예상한다"고 평가했다.
그런 만큼 윤 연구원은 자율주행 부품주들이 내년에 성장할 것으로 예상했다. 그는 "내년부터 전동화 이익 레버리지가 시작되며 턴어라운드 하는 현대모비스, 그룹사 디지털 전환과 전동화 전환의 이중 수혜인 현대오토에버를 대형주 탑픽으로 제시한다"며 "엠씨넥스, 넥스트칩, 스마트레이더시스템을 중·소형주 관심 종목으로 제시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자율주행 산업 개화에 따른 수혜는 완성차보다 자율주행 관련 부품, SW 기업들이 우선적으로 누릴 것으로 전망한다"고 덧붙였다.
유현석 기자 guspower@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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