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릭 e종목]"현대오토에버 장기성장성 보장… 목표가 20만원 제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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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증권은 17일 현대오토에버에 대해 "장기 성장성이 보장된 자율주행 관련 핵심 기업"이라며 기업분석을 개시해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20만원을 제시했다.
이날 윤혁진 SK증권 연구원은 "현대차 그룹 전반적으로 차세대 전사자원관리(ERP)를 도입하고, 현대기아차를 시작으로 해외 법인과 공장, 전 계열사로 확대되고 있다"며 "또한 현대차 그룹을 대상으로 스마트 팩토리 시스템통합(SI) 매출이 기존 공장당 100억~200억원에서 스마트 팩토리당 500억~800억원으로 증가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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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증권은 17일 현대오토에버에 대해 "장기 성장성이 보장된 자율주행 관련 핵심 기업"이라며 기업분석을 개시해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20만원을 제시했다.
이날 윤혁진 SK증권 연구원은 "현대차 그룹 전반적으로 차세대 전사자원관리(ERP)를 도입하고, 현대기아차를 시작으로 해외 법인과 공장, 전 계열사로 확대되고 있다"며 "또한 현대차 그룹을 대상으로 스마트 팩토리 시스템통합(SI) 매출이 기존 공장당 100억~200억원에서 스마트 팩토리당 500억~800억원으로 증가하고 있다"고 말했다.
윤 연구원은 "현대기아차 조지아 공장 구축 매출은 내년과 2025년 대부분 발생할 것"이라며 "울산과 광명 공장 전동화 전환, 현대차 인도네시아 공장, 인도공장 등 굵직한 SI매출이 기대되는 상황"이라고 말했다. 내년 SI 매출액은 올해보다 11% 증가한 1조1000억원을 기록하고, 이는 IT아웃소싱(ITO) 매출 증가로 이어질 전망이다.
현대오토에버는 현대기아차에 내비게이션 소프트웨어(SW)를 공급 중이다. 해외 판매 차량의 탑재율은 아직 50% 수준에서 유럽연합(EU)의 지능형속도제한장치(ISA) 규제 등으로 계속 높아져, 완성차 생산량을 상회하는 내비게이션 SW 매출액 성장을 기록하고 있다. 여기에 자동차의 프리미엄화와 증강현실 내비게이션 등 평균판매단가(ASP)가 올라 가격과 판매량 모두 증가한 상황이다.
현재 완성차의 자율주행 수준이 올라갈수록 현대오토에버의 차량용 SW 플랫폼인 모빌진의 매출액도 동반 상승하는 구조다. 윤 연구원은 "내년 실적은 그룹사 디지털 전환과 스마트팩토리 매출로 증가하고, 2025년은 차량용 SW 본격 진입으로 매출 고성장세가 유지될 것"이라며 "당장의 밸류에이션(기업가치 대비 주가 수준)이 높아 보일 수 있지만, 시간과 산업의 방향성은 현대오토에버의 편"이라고 덧붙였다.
김대현 기자 kdh@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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