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일 1커피 필수? ‘이런’ 증상 나타나면 당장 중단해야

신소영 기자 2023. 11. 17. 0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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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루에 꼭 커피 한 잔은 필수로 마셔줘야만 한다는 사람이 많다.

보통 커피를 과도하게 많이 마실 때 발생하지만, 카페인에 민감한 사람은 커피 한 잔만 마셔도 부작용이 생길 수 있다.

카페인에 매우 예민한 사람은 디카페인 커피도 피하는 것을 권장한다.

특정 약을 복용하는 사람도 커피 섭취를 자제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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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류성식도염, 항문소양증을 앓고 있거나 특정 약을 복용하는 사람은 커피를 피하는 게 좋다./사진=클립아트코리아
하루에 꼭 커피 한 잔은 필수로 마셔줘야만 한다는 사람이 많다. 피곤한 몸을 각성시키기 위해서다. 모닝커피, 식후 커피 등 두 세잔을 마시는 것도 기본이다. 하지만 카페인에 민감하거나 역류성 식도염이 있는 사람 등은 커피를 피하는 게 좋다.

커피의 카페인 성분은 몸의 교감신경을 항진시켜 여러 이상 증상을 유발할 수 있다. 보통 커피를 과도하게 많이 마실 때 발생하지만, 카페인에 민감한 사람은 커피 한 잔만 마셔도 부작용이 생길 수 있다. 대표적인 카페인 부작용으로는 ​▲머리가 아프고 ▲잠이 오지 않고 ▲가슴이 두근거리고 ▲긴장되며 ▲짜증을 느끼고 ▲배뇨가 잦아지거나 ▲근육 떨림이 생기는 등이 있다. 만약 이 증상 중 하나라도 반복해서 나타난다면 커피를 중단하는 게 좋다. 한편, ‘디카페인 커피’에도 카페인이 100mL당 2~4mg 정도 함유돼 있다. 카페인에 매우 예민한 사람은 디카페인 커피도 피하는 것을 권장한다.

역류성식도염을 앓고 있는 사람도 커피 섭취를 자제하는 게 좋다. 역류성식도염이란 위산, 음식물 역류로 인해 식도에 염증 또는 궤양이 발생한 것인데, 커피가 증상을 더 악화할 수 있다. 카페인은 식도하부괄약근을 느슨하게 해 위에 있던 내용물이 쉽게 식도로 역류하게 만들기 때문이다.

커피는 항문이 자주 가려운 사람에게도 좋지 않다. 항문의 가려움증과 불쾌감이 심한 질환을 ‘항문소양증’이라고 하는데, 카페인이 든 음료와 잦은 음주, 스트레스, 흡연, 비위생적인 습관 등이 특발성 항문소양증을 유발‧악화하는 원인이기 때문이다. 특히 카페인이 많이 든 커피, 홍차, 초콜릿 등은 항문 주변 피부를 예민하게 만들 수 있다.

특정 약을 복용하는 사람도 커피 섭취를 자제해야 한다. ▲에페드린 ▲테오필린 ▲에키네시아 성분의 약이 이에 해당한다. 에페드린은 코감기약, 테오필린은 기관지협착증약, 에키네시아는 감기 예방약에 쓰이는데, 모두 카페인의 부작용을 증대시킬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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