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시 5000만원 터치한 비트코인

이광수 2023. 11. 17. 04: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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암호화폐 대장주 비트코인 가격이 5000만원을 돌파하며 연중 최고치를 갈아 치웠다.

비트코인이 5000만원을 넘어선 것은 지난해 4월 이후 약 1년 6개월만이다.

16일 글로벌 암호화폐 시황 사이트 코인데스크에 따르면 이날 오후 5시 10분 현재 비트코인은 24시간 전 대비 5.02% 오른 3만7445.13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이날 국내 가상화폐거래소인 업비트에서 비트코인은 전 거래일보다 5.19% 오른 5045만7000원에 거래를 시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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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중 최고치, 현물 ETF 승인도 기대
16일 서울 서초구 빗썸 고객센터 전광판에 비트코인 실시간 거래 가격이 표시되고 있다. 세계 최대 가상화폐인 비트코인 가격이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연합뉴스


암호화폐 대장주 비트코인 가격이 5000만원을 돌파하며 연중 최고치를 갈아 치웠다. 비트코인이 5000만원을 넘어선 것은 지난해 4월 이후 약 1년 6개월만이다.

16일 글로벌 암호화폐 시황 사이트 코인데스크에 따르면 이날 오후 5시 10분 현재 비트코인은 24시간 전 대비 5.02% 오른 3만7445.13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이날 국내 가상화폐거래소인 업비트에서 비트코인은 전 거래일보다 5.19% 오른 5045만7000원에 거래를 시작했다. 장중 5065만2000원까지 치솟으며 연고점을 경신했다.

비트코인 가격은 최근 한 달 새 40%가량 상승했다.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금리 인상 사이클이 끝날 것이라는 전망이 투자 수요를 자극한 것으로 분석된다. 10월 미 소비자물가지수(CPI) 상승률이 시장 전망치를 밑돌고 생산자물가지수(PPI)는 큰 폭으로 하락하며 기대감은 더욱 커졌다. 스위스 투자은행 UBS는 이르면 내년 3월부터 연준이 금리 인하를 시작할 것으로 내다봤다.

비트코인 현물 상장지수펀드(ETF) 승인 기대감도 있다. 글로벌 최대 자산운용사 블랙록 등은 미 증권거래위원회(SEC)에 현물 ETF 승인을 신청한 상태다.

이광수 기자 gs@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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