첫눈 오는 날 방심하면 '꽈당'…"주머니에 손 넣지 마세요"

유정선 2023. 11. 17. 04: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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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에 첫눈이 예고된 가운데, 겨울철 불청객 낙상사고에 대한 우려가 커지고 있다.

넘어져서 다치는 '낙상'은 교통사고에 이어 노년층의 사고사 원인 2위일 정도로, 위험성을 간과해서는 안 된다.

낙상사고를 예방하기 위해서는 옷차림부터 신경 써야 한다.

낙상사고로 통증을 겪으면 곧바로 병원을 찾아 검사를 받아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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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티이미지뱅크

전국에 첫눈이 예고된 가운데, 겨울철 불청객 낙상사고에 대한 우려가 커지고 있다.

넘어져서 다치는 '낙상'은 교통사고에 이어 노년층의 사고사 원인 2위일 정도로, 위험성을 간과해서는 안 된다.

노인뿐 만 아니라, 어린이, 임산부 등도 심각한 부상으로 이어질 수 있는 만큼 눈길에 철저히 대비해야 한다.

낙상사고를 예방하기 위해서는 옷차림부터 신경 써야 한다.

몸을 따뜻이 하는 모자와 장갑을 착용하고 패딩이나 조끼, 기모가 든 옷을 입어 추위에 대비해야 하는데 신체 온도가 낮아지면 근육이 경직돼 유연성과 민첩성이 떨어지고 부상 위험에 노출되기 쉽기 때문이다.

외출 시 가벼운 스트레칭으로 근육 등을 풀어주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빙판길을 걸을 때는 보폭을 좁게 걸어야 넘어지는 확률을 줄일 수 있다. 평평하거나 바닥이 매끄러운 신발은 바닥 표면과의 마찰력이 줄어 미끄러지기 십상이다. 하이힐을 피하고, 굽이 낮고 바닥에 요철이 있는 신발을 선택하는 것이 좋다.

주머니에 손을 넣거나 한 손으로 스마트폰을 보며 걷는 행동도 위험하다. 넘어질 경우 무리하게 버티기보다는 부상을 최소화하는 방법도 있다. 손을 먼저 짚을 경우 손목에 가해지는 충격으로 골절을 유발할 수 있다. 목을 약간 숙이고 체중을 엉덩이 쪽으로 실은 채 앉듯이 넘어지는 것이 좋다.

낙상사고로 통증을 겪으면 곧바로 병원을 찾아 검사를 받아야 한다. 가벼운 통증으로 넘겨 방치하면 만성 통증으로 진행되거나 퇴행성 관절염으로 이어질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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