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마모토 포스팅 효과? 오릭스, 니시카와 영입에 86억원 이상 베팅
배중현 2023. 11. 16. 22:41
일본 프로야구(NPB) 오릭스 버팔로스가 내야수 니시카와 료마(29·히로시마 도요 카프) 영입전에 뛰어들었다.
일본 닛칸스포츠는 16일 '오릭스가 히로시마에서 국내 자유계약선수(FA) 권리를 행사한 니시카와 영입을 위해 4년, 총액 10억엔(86억원) 이상의 대형 계약을 준비 중'이라고 전했다. 니시카와는 당초 소프트뱅크 호크스의 높은 관심을 받았지만, 소프트뱅크가 영입전에서 철수, 오릭스행이 점차 유력해지고 있다. 닛칸스포츠는 '조기 합의 가능성이 있다'고 부연하기도 했다.
2016년 데뷔한 니시카와의 통산 NPB 성적은 821경기 타율 0.299(2723타수 815안타) 64홈런 341타점이다. 장타력이 뛰어나지 않지만, 타격의 정확도가 높은 편이다. 올 시즌 성적은 타율 0.305(416타수 127안타) 9홈런 56타점이다.
오릭스 구단 고위 관계자는 "여러 가능성을 포함해 계속 조사하고 있다"고 말을 아꼈다. 오릭스는 지난해 11월 모리 토모야를 외부 FA로 영입한 뒤 전력 상승효과를 경험했다. 그 결과 퍼시픽리그 3연패를 달성했다. 니시카와 영입으로 비슷한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 니시카와의 고향이 오릭스 구단의 연고지인 오사카라는 점도 변수로 작용할 전망이다. 닛칸스포츠는 '오사카에서 뛰는 게 하나의 이적 이유가 될 수 있다'고 전했다.
오릭스는 현재 에이스 야마모토 요시노부의 빅리그 진출 가능성이 높다. 야마모토는 포스팅 시스템(비공개 경쟁입찰)으로 메이저리그(MLB) 문을 노크할 계획인데 만약 이적이 성사된다면 오릭스는 적지 않은 '이적료'를 받을 수 있다.
배중현 기자 bjh1025@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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