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연구산업 컨벤션' 과학도시 대전서 열려

명정삼 2023. 11. 16. 22: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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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학기술정보통신부(장관 이종호, 이하 '과기정통부')는 '국제 연구산업 컨벤션 2023'을 14~15일 양일간 대전 컨벤션센터 제1전시장에서 개최했다.

'국제 연구산업 컨벤션'은 전시, 비즈매칭, 컨퍼런스, 투자 유치, 국제협력 등 개별적으로 운영되어 온 연구산업 관련 행사를 통합·확대하여 작년에 처음으로 열린 행사이며, 올해는 "테크창업의 핵심 파트너, 연구산업"이라는 주제로 첨단기술의 사업화 성공률을 높이는 연구산업의 역할과 나아갈 방향을 조명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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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장우 시장 "대한민국 과학도시 대전 인프라 구축 세계적 수준"
이상민 의원 "연구 기업 하기 좋은 도시 대전으로 오라"
(왼쪽부터) 이상민 국회의원(휠체어), 이장우 대전시장, 박한오 한국연구산업협회 회장이 개회에 앞서 전시 부스를 찾아 기업 소개를 듣고 있다. 사진=명정삼 기자.

과학기술정보통신부(장관 이종호, 이하 ‘과기정통부')는 '국제 연구산업 컨벤션 2023'을 14~15일 양일간 대전 컨벤션센터 제1전시장에서 개최했다. 

'국제 연구산업 컨벤션'은 전시, 비즈매칭, 컨퍼런스, 투자 유치, 국제협력 등 개별적으로 운영되어 온 연구산업 관련 행사를 통합·확대하여 작년에 처음으로 열린 행사이며, 올해는 “테크창업의 핵심 파트너, 연구산업”이라는 주제로 첨단기술의 사업화 성공률을 높이는 연구산업의 역할과 나아갈 방향을 조명한다.

14일 개막식에서는 한국연구산업협회 박한오 회장의 개회사를 시작으로 이장우 대전시장, 이상민(더불어민주당, 유성을) 국회의원 등이 행사 개최를 축하했다.

임기철 광주과학기술원(GIST) 총장의 “대전환시대, 연구산업의 미래와 과제”를 주제로 한 기조강연으로 이어졌다.

이장우 대전시장은 축사에서 "대전시는 대한민국 과학수도로 26개의 정부 실험 연구소가 있고 10개의 민간연구소, 2천 400개의 기술 기업, 직접 연구 인력이 3만 8천 명에 달하고 있다"며 "대전의 인프라는 세계 수준이며 대한민국의 과학을 이끌어 가고 있다"고 강조했다. 

이어 "대전은 나노 반도체, 바이오 헬스케어, 우주 항공, 방산 4대 핵심 전략을 중점으로 도시의 경제 재편을 서두르고 있다"고 하며 "국가산단을 포함해 535만 평에 도심 핵심 지역의 산업 연구시설을 포함한 산업용지를 구축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특히 이 시장은 과기정통부 이종호 장관이 참석해 R&D 예산 확보와 대전 대덕 연구 개발 특구 개발에 대해 적극적 협조를 요청하려 했으나 국회 과방위 참석 관계로 자리에 함께하지 못함을 아쉬워했다. 

이장우 대전시장이 축사에서 연구산업 기반 조성 계획을 밝히고 있다. 사진=명정삼 기자.

이상민 국회의원은 "대한민국 연구산업이 20조 원 시장"이라며 "예산 걱정 없이 연구에 몰두할 수 있는 기반을 만들고 젊은 연구 인력이 배출될 수 있도록 법안을 만들고 노력하고 있다"고 밝히며 "이장우 시장을 대신해서 말하면 대전이 연구산업, 연구 기업 하기 좋은 도시니 대전으로 기업이 많이 왔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이상민 국회의원이 연구산업 활성화를 위한 법안 마련과 기업하기 좋은 도시 대전을 홍보하고 있다. 사진=명정삼 기자.

1층 전시장에서는 국내·외 최신 연구장비·재료 및 연구개발서비스를 체감할 수 있는 전시회가 열린다. 올해는 ㈜바이오니아, 제이오텍, 코아스템켐온 등 국내 유수 기업 뿐 아니라 뷰키코리아, 일본분석기기제조협회(JAIMA) 등 해외 기업 및 기관도 참여했다.

부스를 살펴보면 총 73개사로 연구장비·재료 36개사, 연구개발서비스 37개사로 화합물 전처리·분석, 바이오 분석·물리적 측정, 광학·전자영상 등이 전시됐다. 

15일 오후에는 딥테크창업의 성공률 제고를 위한 연구산업의 역할 확대 전략에 대해 살펴봤다.

특별 행사로는 14일 프랑스 보건혁신청·바이오테크협회, 체코 투자청, 한국무역협회 등 국내·외 전문가가 유럽 기술시장 진출 전략에 대해 논의하는 한-EU 국제협력 라운드테이블이 준비됐다.

15일은 국내 주요 연구장비 기업 경영진이 모여 기술 동향을 공유하고 정책방안을 제언하는 국내 연구장비 기술교류 포럼이 열렸으며, 대덕특구 소재 출연연, 대학, 입주기업 등이 모여 대덕의 R&D 협력 생태계를 고도화하기 위한 연구산업의 역할에 대해 토의하는 대덕특구 50주년 기념 토론회가 개최됐다.

한편 공동주관으로는 한국연구산업협회, 과학기술사업화진흥원, 한국기초과학지원연구원, 한국표준과학연구원, 대전테크노파크, 부산산업과학혁신원 등이 함께했다. 

대전=명정삼 기자 mjsbroad@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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