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 수능] 출제본부 "한국사, 기본지식·역사적 사고력 평가…지엽적 내용은 배제"

출제본부 "사회탐구, 학문적 중요 가치 있거나 시사적 의미 있는 내용 출제에 반영"
"과탐, 다양한 학문적 소재 활용하는 동시에 실생활 관련된 내용 및 실험상황 활용"

2024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수능) 출제본부는 16일 실시된 수능 4교시 한국사 영역에 대해 "한국사 기본 지식의 이해 정도, 역사적 사고력을 평가하는 문항을 출제하고자 했다"고 밝혔다.

출제본부는 "문항의 소재는 9종 교과서에 공통으로 수록된 내용이 활용됐고, 출제 범위는 한국사 교육과정의 범위와 수준에 맞췄다"며 "핵심 내용을 출제에 적극 반영했고, 특정 교과서에만 수록돼 있는 지엽적인 내용을 출제에서 배제하고자 했다"고 밝혔다.

EBS와 연계해 출제된 문항은 19번, 6번이었다.

사회탐구 영역에 대해서는 "대학 교육을 받는데 필요한 인문·사회과학적 접근 방법을 사용해 대학 교육을 받는데 필요한 인문·사회과학적 탐구 능력, 사회문제 해결을 위한 창의적 사고력을 측정하는 문항을 출제했다"고 설명했다.

출제본부는 "학문적으로 중요한 가치가 있거나 시사적으로 의미 있는 내용을 출제에 반영했고, 특정 교과서에만 수록돼 있는 지엽적인 내용을 출제에서 배제하고자 했다"고 밝혔다.

출제 범위는 생활과 윤리, 윤리와 사상, 한국지리, 세계지리, 동아시아사, 세계사, 경제, 정치와 법, 사회문화 등 9개 선택 과목의 2015 개정 교육과정 범위와 수준에 맞췄다.

EBS와 연계해 출제된 문항은 생활과 윤리 1번, 한국지리 4번, 동아시아사 3번, 경제 12번이었다.

과학탐구 영역에 대해서는 "과학 개념의 이해, 적용 능력 및 과학적 탐구사고력을 2015 개정 고등학교 과학, 교육과정의 내용·수준에 따라 다양한 탐구 상황에서 측정할 수 있도록 출제했다"고 설명했다.

문항 유형에 대해서는 "다양한 학문적 소재를 활용하는 동시에 실생활과 관련된 내용, 실험 상황 등을 활용했다"며 "실험 상황을 소재로 활용할 때는 표, 그림, 그래프 등의 형태로 구성해 문항을 출제했다"고 밝혔다.

출제 범위는 선택과목인 물리학I, 화학I, 생명과학I, 지구과학I, 물리학II, 화학II, 생명과학II, 지구과학II의 8개 과목이다. 각 과목에서 다루는 주요 개념을 고루 평가할 수 있도록 출제됐다.

EBS와 연계해 출제된 문항은 물리학I 18번, 화학I 11번, 생명과학I 7번, 지구과학I 8번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