머스크 만난 시진핑 "테슬라 중국 내 발전 지지"

김대현 2023. 11. 16. 20:36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에게 중국 시장에서 테슬라의 발전을 지지한다는 입장을 밝혔다.

테슬라는 "머스크 CEO가 샌프란시스코에서 열린 시 주석의 연회에 초청받았다"며 "시 주석이 연회 전 별도로 마련된 자리에서 머스크와 다른 주요 인사를 만나 테슬라의 중국에서의 발전에 대해 지지를 표명했다"고 설명했다.

"머스크는 이에 감사를 표하면서 중국 신에너지 자동차 산업 부문의 급속한 발전에 찬사를 보냈다"고도 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시진핑, APEC 참석차 미국 방문
일론 머스크 테슬라 CEO 접견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에게 중국 시장에서 테슬라의 발전을 지지한다는 입장을 밝혔다.

16일(현지시간) 테슬라는 중국 사회관계망서비스(SNS)인 웨이보의 공식계정에 올린 성명을 통해 이같이 전했다. 테슬라에 따르면 시 주석은 전날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가 열린 미국 샌프란시스코에서 머스크를 만났다.

스페이스X와 테슬라의 최고경영자(CEO) 일론 머스크 [이미지출처=연합뉴스]

테슬라는 "머스크 CEO가 샌프란시스코에서 열린 시 주석의 연회에 초청받았다"며 "시 주석이 연회 전 별도로 마련된 자리에서 머스크와 다른 주요 인사를 만나 테슬라의 중국에서의 발전에 대해 지지를 표명했다"고 설명했다. "머스크는 이에 감사를 표하면서 중국 신에너지 자동차 산업 부문의 급속한 발전에 찬사를 보냈다"고도 했다.

앞서 테슬라는 2019년 1월 가동에 들어간 상하이 공장에서 지난해 전체 생산량의 절반이 넘는 71만대의 전기차를 생산했다. 지난 5월 3년 만에 중국을 찾은 머스크는 중국 부총리와 각료 3명과 회동하는 등 중국 정부의 환대를 받았다.

지난 APEC 정상회의 참석차 6년 만에 미국을 찾은 시 주석은 이날 저녁 미국 기업인들과 만찬을 가졌다. 이 자리엔 세계 최대 자산운용사 블랙록의 래리 핑크 CEO, 초대형 사모펀드 회사 블랙스톤의 스티븐 슈워츠먼 CEO, 팀 쿡 애플 CEO 등 거물급 재계 인사와 주요 기업 임원 수백명이 함께했다. 시 주석은 만찬에서 미국 기업인들을 향해 "중국은 미국의 동반자이자 친구가 될 준비가 돼 있다"고 말했다.

김대현 기자 kdh@asiae.co.kr

Copyright © 아시아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