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경읍, 한지완 죽인 이시강에 "대체 왜? 천벌 두렵지 않냐" (우아한 제국)

김나연 기자 2023. 11. 16. 20: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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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아한 제국' 이시강이 한지완을 죽인 것을 남경읍의 탓으로 돌렸다.

16일 방송된 KBS 2TV 일일드라마 '우아한 제국'에서는 자신의 죄를 장창성(남경읍 분)의 탓으로 돌리는 장기윤(이시강)의 모습이 전파를 탔다.

이에 장창성은 "주경이를 죽였다고? 주경이를 왜 죽여. 도대체 왜. 널 사랑하는 주경이를, 불쌍하고 죄 없는 주경이를 왜 네 손으로 죽였냐. 사람을 죽이다니. 그것도 네 딸을 낳아준 여자를. 천벌 받을 게 두렵지 않니? 왜 그랬냐"며 눈물을 흘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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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 김나연 기자) '우아한 제국' 이시강이 한지완을 죽인 것을 남경읍의 탓으로 돌렸다.

16일 방송된 KBS 2TV 일일드라마 '우아한 제국'에서는 자신의 죄를 장창성(남경읍 분)의 탓으로 돌리는 장기윤(이시강)의 모습이 전파를 탔다.

이날 장기윤은 "신주경(한지완)을 내가 죽였다. 아버지가 신주경을 회장 자리에 앉히지만 않았어도 그 여자는 안 죽었다. 아버지에게 인정받고 싶었다. 근데 언제나 아버지에게 버림받은 기분이었다"고 말했다.

이에 장창성은 "주경이를 죽였다고? 주경이를 왜 죽여. 도대체 왜. 널 사랑하는 주경이를, 불쌍하고 죄 없는 주경이를 왜 네 손으로 죽였냐. 사람을 죽이다니. 그것도 네 딸을 낳아준 여자를. 천벌 받을 게 두렵지 않니? 왜 그랬냐"며 눈물을 흘렸다.

장기윤은 "신주경이 아버지 그 때문에 죽었으니까, 천벌을 받을 사람은 아버지다. 사람들한테 들킬까 봐 두려웠어도 아버지를 돌봤는데 어떻게 도망칠 생각을 하냐"라며 "도망쳐서 뭘 어쩌려고 했냐. 살아있는 아버지를 죽게 만든 못된 아들 패륜아라고 사람들에게 알리고 싶었냐. 나를 기어이 매장하고 싶었냐"라고 분노했다. 그러자 장창성은 "기윤아, 너 대체 왜 이렇게 됐냐"며 속상해했다.

사진=KBS 2TV 방송화면

김나연 기자 letter99@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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