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진구= 韓드라마"…그가 '아줌마'의 한류스타 된 이유 (엑's 현장)[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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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줌마' 허슈밍 감독이 한류를 대표하는 톱스타로 여진구를 선택한 이유를 밝혔다.
허슈밍 감독은 실제 한국 드라마 팬인 모친을 떠올리며 "어머니는 '호텔 델루나'를 보며 여진구를 좋아했었다. 사실 좋아하는 배우는 항상 달라지는 것 같다"며 '한류 팬' 그 자체인 모친을 이야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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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 오승현 기자) '아줌마' 허슈밍 감독이 한류를 대표하는 톱스타로 여진구를 선택한 이유를 밝혔다.
16일 오후 서울 용산구 CGV 아이파크몰에서는 영화 '아줌마'(감독 허슈밍) 언론 시사회가 진행됐다. 이 자리에는 허슈밍 감독을 비롯해 배우 정동환, 강형석이 참석했다.
'아줌마'는 한류스타 여진구를 만나러 한국으로 패키지 여행을 온 싱가포르 아줌마가 혼자 낙오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담은 좌충우돌 로드무비로 한국-싱가포르 공동 제작이다.
'아줌마'는 싱가포르 아줌마 림메이화(홍휘팡)가 극을 이끌지만, 배경과 드라마, 음악이 모두 한국의 문화로 이뤄져 낯설지 않다. 극에는 한국 드라마의 무드와 편집요소가 다양하게 등장한다.
이에 대해 허슈밍 감독은 "한국 드라마에는 독특한 톤이 있다. 현실적이지만 극적인 톤이 들어있다"며 "모든 요소가 다 의도적이었다. 음악도 인물도 그랬다"고 설명했다.
허슈밍 감독은 현실적이지만 때론 판타지같은 극적인 모습이 있는 한국 드라마의 요소를 드러내며 림메이화가 현실적인 고민을 하지만 좌충우돌 다양한 극적인 일에 휘말리는 부분들을 담았다.
또한 배우 여진구가 실제 톱스타 '여진구' 역으로 특별 출연해 눈길을 끈다.
많은 한류 스타들 중 여진구를 톱스타로 뽑은 이유에 대해 허슈밍 감독은 "캐스팅에 중점을 둔 부분은 한국 한류 스타지만 어딜가도 보이는 사람이었다. 누구라도 알아볼 수 있는 배우가 하기를 원했다"라고 설명했다.
그는 "여진구는 아역부터 배우로 성장하는 모습을 드라마로 비춰왔다. 한국 드라마를 표현하기 적합한 인물이라고 생각했다"며 여진구의 오랜 배우 생활을 언급했다.
허슈밍 감독은 실제 한국 드라마 팬인 모친을 떠올리며 "어머니는 '호텔 델루나'를 보며 여진구를 좋아했었다. 사실 좋아하는 배우는 항상 달라지는 것 같다"며 '한류 팬' 그 자체인 모친을 이야기했다.
한편, 외국인 감독·배우와 호흡을 맞춘 정동환은 "리허설 과정에서 허슈밍 감독의 정서를 대충 알게 된 것 같았다. 서로 이야기는 안했지만 맞는 마음을 묻어둘 수록 더 좋은 것 같다는 공감대도 형성됐다"며 찰떡 호흡이었음을 이야기했다.
정동환은 "어느 테마와 상황에 내가 원하는 대로 갖춰서 움직이니까 좋았다. 허슈밍 감독은 풀어놓으면 더 좋다는 걸 아는 무서운 감독이다. 편하게 작업할 수 있었다"고 덧붙였다.
이어 홍휘팡에 대해서는 "굉장히 섬세한 여배우다. 사실 친해지기 쉽지 않은데 그 분은 어떻게 친하게 지낼까 하며 지냈다. 그래서 작업이 편했다"고 밝혔다.
강형석 또한 "정동환 선배, 홍휘팡 선배 모두 어릴 때부터 매체를 통해 본 선배들이다. 함께 연기하는 자체가 큰 의미"라며 "배울 수 있던 시간이었다"고 참여 소감을 전했다.
강형석은 "영화에서 아줌마로 나오는 홍휘팡 선배가 실제로도 사랑스러우시다. 애교도 많으시다. 온몸으로 사랑을 표현하시는 분이라 현장 분위기도 밝았다. 추운 날씨에도 따뜻하게 촬영했던 기억이 있다"며 현장 분위기를 회상해 훈훈함을 안겼다.
한편 '아줌마'는 11월 29일 개봉한다.
사진 = 싸이더스
오승현 기자 ohsh1113@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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