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험 7분 늦게 시작에 “보내달라” 소동도…수능 돌발상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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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일 2024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이 치러진 가운데 각종 사건·사고도 잇따랐다.
제주도교육청에 따르면 이날 오전 오전 수능 1교시 국어영역 시간이 끝나기 5분 전인 오전 9시55분께 제주도교육청 95지구 제1시험장 제주시 남녕고등학교 내 2개 교실에서 정전이 발생했다.
오전 10시31분쯤 전력 공급이 재개되며 남녕고 전체 수험생의 2교시 수학영역 시험은 예정된 시험시작 시간보다 7분 늦은 10시37분께 치러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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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일 2024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이 치러진 가운데 각종 사건·사고도 잇따랐다.
제주도교육청에 따르면 이날 오전 오전 수능 1교시 국어영역 시간이 끝나기 5분 전인 오전 9시55분께 제주도교육청 95지구 제1시험장 제주시 남녕고등학교 내 2개 교실에서 정전이 발생했다.
정전이 발생한 시험장 내 학생들은 예비고사실로 옮겨 시험을 마저 치렀다. 해당 수험생들에게는 추가로 5분의 시간이 주어졌다.
정전 여파로 2교시 시험도 7분 늦게 시작하기도 했다. 오전 10시31분쯤 전력 공급이 재개되며 남녕고 전체 수험생의 2교시 수학영역 시험은 예정된 시험시작 시간보다 7분 늦은 10시37분께 치러졌다. 점심시간 이후 3교시부터는 예정대로 시험이 진행된 것으로 알려졌다.
이날 정전은 남녕고 인근 전신주 개폐장치 이상으로 순간적으로 불꽃이 튀며 발생한 것으로 보인다.
아울러 수험생이 1교시 시험 도중 소란을 피우는 일도 발생했다.
연합뉴스에 따르면 이날 군산지역 A시험장에서 대학수학능력시험(수능) 1교시 시험을 보던 한 수험생이 시험 포기를 요청했다. 이후 감독관이 수험생을 대기실로 데려가 확인서를 받고 퇴실 조치했다. 이 수험생은 대기실에서 “밖에 보내달라”며 잠시 소란을 일으킨 것으로 확인됐다.
종료시간 이후에도 문제를 풀어 부정행위로 적발된 사례도 나왔다. 부산시교육청은 부산 지역 수험생 13명이 전자기기를 가지고 있거나 4교시 선택과목 응시 규정 위반, 종료령이 울렸음에도 문제를 푸는 등 부정행위로 적발됐다고 밝혔다. 부정 행위자들의 성적은 규정에 따라 무효 처리된다.
김은빈 기자 eunbeen1123@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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