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싱가포르전 라인업] '손흥민·조규성·이강인·황희찬 출격' 클린스만호, 공격적 선발 구성

이강인(왼쪽), 손흥민(이상 한국 남자 축구대표팀). 서형권 기자

[풋볼리스트] 조효종 기자= 2026 북중미 월드컵을 향한 첫 예선 경기 라인업이 발표됐다.

16일 오후 8시부터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한국과 싱가포르가 2026 북중미 월드컵 아시아 2차 예선 C조 1차전을 갖는다. 위르겐 클린스만 감독 부임 후 처음 치르는 실전 경기다.

경기 시작을 약 한 시간 앞두고 출전 선수 명단이 공개됐다. 조규성, 손흥민, 이강인, 황희찬, 이재성, 황인범, 이기제, 김민재, 정승현, 설영우, 김승규가 선발로 나선다.

황의조, 오현규, 문선민, 정우영, 이순민, 박용우, 박진섭, 김진수, 김영권, 김태환, 조현우, 송범근이 벤치에서 출격 대기한다.

클린스만 감독은 내년 초 열리는 아시아축구연맹(AFC) 아시안컵을 앞두고 연속성에 초점을 맞춰 대표팀을 운영 중이다. 10월에 이어 11월 최초 소집 명단도 기존 선수들로 꾸렸다. 홍현석의 부상 이탈로 박진섭을 긴급 소집하면서 오랜만에 새 얼굴을 불렀다.

첫 실전 경기 선발 구성에서도 연속성 유지 기조를 이어간다. 직전 경기였던 지난달 베트남전 선발 명단과 비교해 두 자리만 바뀌었다. 박용우와 조현우 대신 이전에 꾸준히 선발로 뛰었던 황인범과 김승규가 라인업에 복귀했다. 두 선수는 각각 부상과 로테이션의 일환으로 베트남전 선발에서 제외된 바 있다.

사진= 풋볼리스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