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철우 경북지사 "박정희 前대통령 생일, 국가기념일 제정하자"
이수민 2023. 11. 16. 18:19
이철우 경북도지사가 16일 박정희 전 대통령이 태어난 11월 14일을 국가기념일로 제정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 지사는 16일 페이스북에서 “박 전 대통령 탄신일을 국가기념일로 제정하는 것을 검토해야 한다”며 그의 업적을 나열했다.
이 지사는 “박 전 대통령은 ‘우리도 한번 잘 살아보세’ 구호를 외치며 경제개발 5개년 계획·새마을 운동 등을 펼쳤다”며 “5000년 가난을 물리치고 세계 10대 경제대국 달성에 크게 기여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윤석열 대통령도 대통령이 되어보니 박 전 대통령의 위대함을 새삼 느끼고 있다면서 박 전 대통령 생가 방문 때 ‘위대한 지도자가 이끈 미래를 이어가겠다’ 기록했다”고 밝혔다.
그는 “박 전 대통령 탄신일을 기념하는 날을 제정해 ‘우리도 하면 된다’는 신념을 후손들에게 물려주자”며 “우선 경상북도와 구미시는 박정희 전 대통령 탄신 축제 주간 행사를 대대적으로 개최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라고 강조했다.
경상북도와 구미시는 지난 14일 열린 ‘박정희대통령 탄신 106돌 숭모제례’를 함께 주최했다. 경상북도는 ‘전직대통령 기념사업 지원에 관한 조례’를 제정해 박 전 대통령에 대한 기념 사업을 지원하고 있다.
이수민 기자 lee.sumin1@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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