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능 영어, 9월 모평만큼 어려웠다… 변별력 문항은?

김철오 2023. 11. 16. 18:04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2024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수능) 3교시 영어 영역이 지난 9월 모의평가와 비슷한 수준으로 어려웠다는 분석이 나왔다.

EBS 현장교사단의 김보라 서울 삼각산고 영어 교사는 16일 세종 교육부에서 브리핑을 통해 수능 3교시 영어 영역에 대해 "지난해 수능보다 다소 어렵다"며 이렇게 분석했다.

EBS 현장교사단은 이날 수능 영어에서 변별력을 가진 문항으로 24번(제목 추론), 33‧34번(빈칸 추론), 37번(글의 순서), 39번(문장 삽입)을 지목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EBS 현장교사단 수능 3교시 영어 영역 분석
“지난해보다 다소 어려워”…킬러 문항은 없어
지목한 변별력 문항 24번·33번‧34번·37번·39번
경기도 수원 팔달구 영복여자고등학교에서 16일 2024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수능)을 마친 수험생들이 환하게 웃으며 고사장을 나오고 있다. 연합뉴스

2024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수능) 3교시 영어 영역이 지난 9월 모의평가와 비슷한 수준으로 어려웠다는 분석이 나왔다.

EBS 현장교사단의 김보라 서울 삼각산고 영어 교사는 16일 세종 교육부에서 브리핑을 통해 수능 3교시 영어 영역에 대해 “지난해 수능보다 다소 어렵다”며 이렇게 분석했다.

지난 9월 모의평가에서 영어는 상대평가 1등급이 4% 수준으로 내려갈 만큼 어려웠다. 2019학년도 6월 모의평가 이후 6년 사이에 가장 어려운 시험으로 평가됐다. 절대평가로 치러지는 영어에서 원점수 100점 만점에 90점을 넘으면 1등급이 주어진다.

올해 수능 영어에서 EBS 교재 연계율은 53.3%였다. EBS 현장교사단은 이날 수능 영어에서 ‘킬러 문항’은 없었다고 판단했다.

김 교사는 “추상도가 높은 소재를 배제했고 공교육에서 다루는 내용으로, 문제 풀이 기술보다는 지문을 충실하게 읽고 이해해야 하는 문항을 다수 배치해 전체적인 변별력을 확보했다”고 봤다.

이어 “문항 배치는 지난해 수능과 유사하다. 친숙한 소재를 다뤘지만 충실하게 지문을 읽고 선택지를 분석해야 풀 수 있는 문제가 다수 배치됐다”고 평가했다.

EBS 현장교사단은 이날 수능 영어에서 변별력을 가진 문항으로 24번(제목 추론), 33‧34번(빈칸 추론), 37번(글의 순서), 39번(문장 삽입)을 지목했다.

김철오 기자 kcopd@kmib.co.kr

GoodNews paper ⓒ 국민일보(www.kmib.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금지

Copyright © 국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