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랑스럽다” 만장일치 게릿 콜, 10년 만에 사이영상 한풀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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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침내 게릿 콜(33·뉴욕 양키스)이 메이저리그(MLB) 사이영상의 주인공이 됐다.
콜은 16일(한국시각) 공개된 미국야구기자협회(BBWAA) 사이영상 투표에서 30개의 1위 표를 쓸어 담아 만장일치(210점)로 아메리칸리그(AL) 사이영상 주인공이 됐다.
사이영상 만장일치를 이룬 것은 콜이 11번째(AL)다.
한편, 내셔널리그(NL)에서는 김하성(샌디에이고) 팀 동료 블레이크 스넬이 1위 표 30표 중 28표를 받아 통산 두 번째 사이영상을 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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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침내 게릿 콜(33·뉴욕 양키스)이 메이저리그(MLB) 사이영상의 주인공이 됐다.
콜은 16일(한국시각) 공개된 미국야구기자협회(BBWAA) 사이영상 투표에서 30개의 1위 표를 쓸어 담아 만장일치(210점)로 아메리칸리그(AL) 사이영상 주인공이 됐다.
2위는 미네소타의 소니 그레이(104점), 3위는 토론토의 케빈 가우스먼(82점).
사이영상은 BBWAA 소속 기자로 구성된 투표인단의 투표로 결정되는 최고 권위 투수상이다. 사이영상 만장일치를 이룬 것은 콜이 11번째(AL)다. 양키스 투수로는 2001년 로저 클레멘스에 이어 22년 만이자 통산 6번째 수상자가 됐다.
콜은 올 시즌 33경기 15승(3위) 평균자책점 2.63(1위)을 찍었다. 209이닝(1위)을 소화하면서 WHIP 0.98(1위) 탈삼진 222개(3위)를 기록했고, 두 차례 완봉승도 있었다.
콜은 수상 후 “정말 자랑스러운 상이다. 오랜 기간 열심히 노력했다. 동료들과 가족들의 성원이 있어 가능했다”는 소감을 남겼다.
19승과 20승을 찍었을 때도 사이영상을 못 받았던 한을 데뷔 10년 만에 풀었다.
콜은 피츠버그 시절이었던 2015년에는 19승 8패 평균자책점 2.60으로 맹활약했지만, 제이크 아리에타(22승 6패 평균자책점 1.77)에 밀렸다. 2019년에는 휴스턴 애스트로스 소속으로 20승5패 평균자책점 2.50의 빛나는 성적표를 받았지만, 저스틴 벌랜더(21승 6패 평균자책점 2.58)에 밀려 2위에 그쳤다.
2019년 시즌 종료 후 9년 3억 2400만 달러(약 4234억원)의 역대 최고액을 받고 양키스로 이적한 콜은 2021년 16승 8패 평균자책점 3.23을 기록했지만, 로비 레이(13승7패 평균자책점 2.84)에 밀려 또 2위에 그쳐 분루를 삼켰다.
한편, 내셔널리그(NL)에서는 김하성(샌디에이고) 팀 동료 블레이크 스넬이 1위 표 30표 중 28표를 받아 통산 두 번째 사이영상을 품었다. '좌완' 스넬은 2018년 탬파베이 레이스 소속으로 AL 사이영상을 수상했다. 올해 기록은 14승 9패 평균자책점 2.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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