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창군, 민선 8기 제2회 농사청(農思聽) 운영 [거창소식]
경남 거창군은 지난 15일 농업기술센터 본관에서 구인모 군수, 거창군농업회의소 회장, 농촌지도자 거창군연합회장 등 8명이 참여한 가운데 거창군 농업기술센터 직원들과 농민들의 현장 목소리를 듣는 제2회 농사청을 운영했다.
농사청(農思聽)은 농업·농촌·농민에 대한 생각을 듣는 곳이란 뜻으로 지난달 25일 운영을 시작했으며, 직원 소통과 단체 상담을 약 2시간 동안 진행해 좋은 평가를 받았다.
제2회 농사청은 직원과의 소통 시간, 결재, 농업회의소 등 농업 관련 단체 상담 순으로 진행됐으며, 허심탄회하게 현재 직면해 있는 문제들에 대해 소통하며 농정현안의 해법을 모색하는 시간이 됐다.
농사청은 특별한 사정이 없으면 매월 2회 운영될 예정이며, 제3회 농사청은 오는 12월 6일에 예정돼 있다.
구인모 거창군수는 “민선 8기 농민과의 약속을 지키기 위해 더욱더 열심히 현장을 살피고 답을 찾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제5회 거창문화관광 전국사진 공모전…금상 수상작인 ‘창포원의 하늘’
(사)한국사진작가협회 거창지부 주관으로 진행된 제5회 거창문화관광 전국사진공모전의 심사위원회가 군청 대회의실에서 열렸다.
이번 공모전에는 59명이 304점을 출품했으며, 지난해와 비교해 약 2배 이상의 작품이 접수됐다.
외부 전문가 5인으로 구성된 심사위원회는 거창 관광 홍보 사진으로서 적격성 및 작품성, 예술성 등을 기준으로 공정하게 심사해 금상 1점, 은상 2점, 동상 3점, 가작 5점, 입선 30점을 포함해 총 41점을 선정했다.
감악산 별바람 언덕이 주를 이뤘던 지난 공모전과 달리 2023년 공모전에는 거창창포원의 사계절을 담은 사진들이 가장 많이 접수됐다.
올해 금상 수상작인 ‘창포원의 하늘’ 역시 거창창포원의 열대식물원을 색다른 시각으로 바라본 작품으로 청정자연 거창의 맑은 하늘과 알록달록 아름답게 핀 꽃들의 조화가 두드러진다.
당선작 41점은 오는 12월 4일부터 8일까지 5일간 거창군청 로비에서 전시될 예정이다.
◆거창군, 여성폭력추방주간 캠페인 시행
거창군은 16일 거창젠더폭력통합상담센터(소장 최윤선)가 거창전통시장에서 김장철을 맞아 시장을 찾은 군민을 대상으로 여성폭력 근절에 대한 관심을 높이기 위해 여성폭력추방주간 캠페인을 시행했다.
이날 캠페인은 ‘함께 만드는 여성폭력 없는 안전한 일상’을 주제로 고무장갑과 신고에도 때가 있다는 의미로 때수건을 홍보물로 나눠 주며 적극적인 홍보 활동을 펼쳐 군민의 큰 호응을 얻었다.
◆거창군마을만들기지원센터 성과공유회 개최
지난 15일 거창군마을만들기지원센터(센터장 김훈규, 이하 마을센터)가 남상면 어울림마을 다목적센터에서 주민과 관계 공무원, 마을활동가 등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2023년 성과공유회’를 개최했다.
‘마을의 품에서 사람꽃 피다’라는 주제로 열린 이날 행사에서는 마을센터가 올 한해 진행한 ‘함께하는 마을만들기’ 참여 마을 16곳과 주민자치협업사업 ‘거창한 우리워크숍’에 참여한 주민자치회 11곳의 성과물 전시와 체험 등을 통한 정보 공유가 이뤄졌다.
또 농활을 통해 거창을 찾은 대학생들과 마을만들기 중간지원조직 활동가들이 연계해 진행한 웅양면 백학마을, 가북면 개금마을 등 관내 끝마을 자원 찾기와 마을 자치규약 제정 시범사례 등에 대한 홍보도 진행됐다.
◆거창군, 제143회 거창아카데미 성료
거창군은 지난 15일 거창군청소년수련관에서 군민 100명이 참여한 가운데 카이스트(KAIST) 석학교수인 최진석 교수를 초청해 제143회 거창 아카데미를 개최했다.
최진석 교수는 이날 ‘행복한 삶, 지적인 삶’을 주제로 인생을 살아가는 우리의 자세에 대해 심도 있게 강의하며 청중과 소통했다.
건명원 초대 원장, 서강대학교 철학과 명예교수인 최진석 교수는 △탁월한 사유의 시선 △장자철학 △노장신론 등의 작품을 통해 깊이 있는 지식과 감성으로 폭넓은 독자층을 확보하고 있다.
‘거창아카데미’는 2006년 시작돼 총 142회에 2만 명이 넘는 군민이 참여했으며, 문화, 예술, 건강, 교육, 경제, 교양 등 분야별 전문가의 강연을 통해 군민의 견문과 지식을 넓히는 거창의 대표 인문특강 프로그램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거창=최일생 기자 k7554@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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