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일 첫눈 온다...제주산지 최대 15㎝ 쌓여

박근아 2023. 11. 16. 17: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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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일 대부분 지역에 올가을 첫눈 소식이 전해지겠다.

현재 기압골 앞쪽에서 남서풍이 불면서 16일 아침 서해안에서 시작한 비가 오후 5시 지금까지 전국 대부분 지역에서 이어지고 있다.

이번 비는 17일 새벽까지 이어지겠지만 밤이 되면 대부분 지역에서 소강상태를 보이겠다.

17일에는 중국 산둥반도 쪽에서 기압골이 남동진하면서 오전 서쪽 지역부터 비나 눈이 내리기 시작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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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경제TV 박근아 기자]

17일 대부분 지역에 올가을 첫눈 소식이 전해지겠다.

현재 기압골 앞쪽에서 남서풍이 불면서 16일 아침 서해안에서 시작한 비가 오후 5시 지금까지 전국 대부분 지역에서 이어지고 있다. 이번 비는 17일 새벽까지 이어지겠지만 밤이 되면 대부분 지역에서 소강상태를 보이겠다.

해가 지고 기온이 떨어지면서 중부내륙, 강원산지, 전북동부, 경상서부내륙, 제주산지, 남부지방 높은 산지 등은 비와 눈이 섞여서 내리겠다. 일부에는 눈이 쌓일 수 있겠다.

17일에는 중국 산둥반도 쪽에서 기압골이 남동진하면서 오전 서쪽 지역부터 비나 눈이 내리기 시작하겠다. 이번 비와 눈은 오후 전국 대부분 지역으로 확대된 뒤 밤에 대체로 그치겠다. 다만 충남·경북남부내륙·제주에서는 18일 새벽까지, 충북·호남·경남서부내륙에서는 18일 오전까지 이어질 수 있겠다.

충청내륙과 전북내륙에는 7일 오후부터 18일 새벽까지 꽤 많은 양의 눈이 쏟아질 것으로 예상된다.

예상 적설량은 제주산지 5~10㎝(많은 곳 15㎝ 이상), 강원산지·세종·충남북부내륙·충북·전북내륙 2~7㎝(전북동부 많은 곳 10㎝ 이상), 서해5도 2~5㎝, 대전·충남(북부내륙 제외)·광주·전남북부·대구·경북내륙·경남북서내륙·울릉도·독도·광주·전남북부 1~5㎝, 경기남부·강원내륙·전북서해안·경남남서내륙 1~3㎝, 서울·인천·경기북부 1㎝ 내외이다.

현재 강원북부산지와 제주산지에 대설주의보, 강원중부산지와 전북 진안·무주·장수·임실·순창·남원에 대설예비특보가 발령 중이다.

북쪽에서 찬 공기가 내려오면서 17일은 평년기온보다 크게 떨어지겠다. 중부지방은 17일 아침 기온이 이날과 비교해 5~10도나 낮겠다. 이에 내린 비와 눈이 얼어붙어 길이 빙판으로 변할 수 있겠다.

17일 아침 최저기온은 영하 4도에서 영상 7도 사이, 낮 최고기온은 영상 2~12도일 것으로 예상된다.

주요 도시 예상 최저기온과 최고기온은 서울 영하 1도와 영상 3도, 인천 0도와 영상 3도, 대전 0도와 영상 6도, 광주 영상 4도와 영상 8도, 대구 영상 3도와 영상 10도, 울산 영상 5도와 영상 11도, 부산 영상 7도와 영상 12도다.

(사진=연합뉴스)
박근아기자 twilight1093@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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