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면 밖으로 나온 무신사…‘홍대 플래그십 스토어’ 오픈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무신사가 홍대 패션 대장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을지 관심이 모인다.
그간 온라인을 기반으로 국내 패션 브랜드와 함께 성장해온 무신사는 새로운 먹거리로 오프라인 사업을 적극 확대해나가면서다.
그간 온라인을 기반으로 국내 패션 브랜드와 함께 성장해온 무신사는 새로운 먹거리로 오프라인 사업을 적극 확대해나갈 방침이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온·오프라인 고객 경험 일체화
“내년 무신사 스탠다드 매장 확대”
무신사가 홍대 패션 대장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을지 관심이 모인다. 그간 온라인을 기반으로 국내 패션 브랜드와 함께 성장해온 무신사는 새로운 먹거리로 오프라인 사업을 적극 확대해나가면서다.
무신사가 17일 서울 마포구에 ‘홍대 플래그십 스토어’를 오픈한다. 지난 10월 말 대구에 이은 두 번째 무신사 편집숍이다. 그간 온라인을 기반으로 국내 패션 브랜드와 함께 성장해온 무신사는 새로운 먹거리로 오프라인 사업을 적극 확대해나갈 방침이다.
홍대 플래그십 스토어는 현재 8000여개에 달하는 무신사 온라인 브랜드 중에서 150여개 브랜드를 엄선해 선보이는 공간이다. 지하 1층, 지상 3층 총 4개 층으로 구성되며 전체 면적은 약 463평에 달한다. 층별 테마도 다르다. 지하 1층은 아웃스탠딩, 도프제이슨, 인사일런스 등 아메카지, 컨템포러리 포멀, 스탠다드 포멀 브랜드가 위치했다. 1층에는 고프코어, 2층에는 캐주얼, 3층에는 모던 브랜드로 꾸며졌다.
가장 큰 특징은 온라인과 동일한 고객 경험을 제공한다는 점이다. 무신사 홍대 매장의 상품마다 부착된 QR코드를 스캔하면 온라인 기준 실시간 가격과 할인 가능 정보를 확인하고 온라인과 동일한 최종 결제액을 살펴볼 수 있다.
일반적인 패션 매장들이 인건비, 물류, 임대료 등의 다양한 요소로 인해 온라인과 오프라인 가격이 다른 것과 달리, 무신사는 회원이라면 누구든 온·오프라인에서 동일한 가격에 상품을 구입할 수 있다.
또한 고객이 무신사 앱으로 구입한 상품을 오프라인에서 픽업할 수 있다. 온라인과 오프라인에 모두 입점한 브랜드일 경우 구매할 때 상품을 수령하는 방법 중 택배배송과 매장픽업 중 하나를 선택할 수 있다. 이 때 매장픽업을 선택하면 무신사 홍대에서 온라인 주문 상품을 바로 수령해갈 수 있다.
무신사 한문일 대표는 16일 무신사 홍대 오프라인 플래그십 스토어 오픈 행사에서 직접 오프라인 사업 배경과 관련한 질의를 받기도 하였다. 오프라인 사업에 대한 포부를 엿볼 수 있었다.
한문일 대표는 “내년 무신사 자체 브랜드인 ‘무신사 스탠다드’ 오프라인 매장을 30호점까지 늘리는 등 공격적인 오프라인 확장 목표를 갖고 있다”고 야심찬 목표를 제시했다. 무신사 스탠다드는 현재 서울 홍대, 강남, 성수와 대구에서 네 개의 오프라인 매장을 운영 중이며, 올해 안에 부산 서면에 5번째 매장을 추가로 문을 연다.
한 대표는 “신설 매장 대부분이 수도권이 아닌 지방에 들어설 것”이라며 “현재는 무신사가 온라인 기업이지만 장기적으로 온라인과 오프라인의 사업 비중을 비슷하게 가져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무신사 편집숍’의 경우 오프라인 매장 확대에 신중하게 접근할 것으로 보인다. 무신사 편집숍 오프라인 매장은 지난달 대구에서 처음으로 문을 열었고 오는 17일 홍대입구역 인근에 두 번째 매장을 연다. 이어 내년 성수동에 세 번째 매장이 들어설 예정이다. 성수동 매장까지 포함해 3개 매장의 운영 성과를 살펴본 뒤 다음 단계를 검토하겠다는 설명이다.
기업공개(IPO)에 대해서는 “2025년까지 계획이 없다”고 선을 그었다. 한 대표는 “IPO는 자금 확보 수단임과 동시에 기존 주주의 투자금 회수 차원에서 추진하는 것인데 기존 주주들의 투자금 회수 문제는 서로 얘기가 잘 되고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안세진 기자 asj0525@kukinews.com
Copyright © 쿠키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세대분리 성공해 자립하고 싶어요” 독립제약청년들의 바람 [이상한 나라의 세대분리법⑨]
- 비트코인 급등에 신바람난 거래소…“황금기 왔다”
- 이재명 선고 하루 전 ‘김건희 특검안’ 던진 민주당, 속내는
- 국민연금 보험료 오르는데…전액 부담하는 ‘지역가입자’ 어쩌나
- 尹, 韓 요구 다 수용했지만…기자회견 긍정 ‘23.2%’ 이유는
- ‘트럼프 트레이드’에 불타는 코인장, 비트코인 상승세 지속될까
- 이재명에 쏠리는 청년층 지지…尹반사효과인가 전략적 성과인가
- AI로 살펴보는 디자인 한자리에…미래 디자이너 양성까지 [가봤더니]
- [단독] 자동차 수리 고지 의무 10년간 제자리…수입차, 중고 판매 사각지대
- 금융그룹 계열 KB·하나증권 수장 임기 막바지…연임 관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