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시청사 별관 신축, 토지수용절차 난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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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 전주시청사 별관 신축사업 추진이 어렵게 전주시의회를 통과했지만 실제 실행여부에 의구심이 커지고 있다.
16일 전주시의회 5층 회의장에서 열린 행정사무감사특별위원회에서 이성국 의원은 기획조정국을 대상으로 한 질의에서 "시청사 별관 신축을 위한 토지수용절차가 쉽지 않을 것"이라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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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 전주시청사 별관 신축사업 추진이 어렵게 전주시의회를 통과했지만 실제 실행여부에 의구심이 커지고 있다.
16일 전주시의회 5층 회의장에서 열린 행정사무감사특별위원회에서 이성국 의원은 기획조정국을 대상으로 한 질의에서 “시청사 별관 신축을 위한 토지수용절차가 쉽지 않을 것”이라고 지적했다.
앞서 전주시의회는 지난 6월 23일 제402회 정례회 2차 본회의에서 집행부가 제출한 ‘전주시청사 별관 조성을 위한 공유재산관리계획안’을 재적의원 35명 중 찬성 22명, 반대 13명으로 가결 처리했다.
시의회에서도 찬반 논쟁이 뜨거웠던 만큼 논란이 많았던 사안이었다. 당시 전주시는 전주시의회의 권고에 따라 시청사 인근 삼성생명 건물은 리모델링하고, 부족한 공간은 인근 부지를 활용하는 방안을 검토하기로 했다.
이성국 의원에 따르면, 별관 신축부지로 지목된 삼성생명 빌딩부지 가감정액은 124억원, 노송주차장 부지 가감정액은 23억 8천만원이다. 하지만 삼성생명 부지 소유주는 150억원보다 낮은 금액일 경우 매각의사가 없음을, 노송주차장 부지 소유주는 손실비용을 요구하며 35억원 이하로는 협의 매수 의사가 없음을 표명하는 상황이다. 현실적으로 토지주들의 요구를 맞추기 힘든 여건이다.
이성국 의원은 “전주시는 빠른 시일 내 토지주들과 협상에 돌입해야 할 것”이라며 “사업추진이 어렵다면 사업지 재검토도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전주=김영재 기자 jump0220@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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