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능 한파 없지만 전국 비 또는 눈…토요일 아침엔 영하권 뚝

정은혜 2023. 11. 16. 16: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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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일인 16일 오후 내리기 시작한 비는 18일 오전까지 이어질 전망이다. 기상청은 "기온이 떨어지면서 17~18일에는 비 대신 눈이 올 가능성도 있다"고 예보했다.

지난 2월 경북 포항시에 적설량 1cm 수준의 눈이 내리는 모습. 뉴스1


기상청에 따르면 수능이 끝난 후부터 이번 주말까지 아침 최저기온이 영하권으로 떨어지는 쌀쌀한 날씨가 이어질 전망이다. 17일 아침 전국 최저기온은 -3~7도로 전날보다 2도가량 떨어지고, 오후 최고기온도 2~12도로 전날보다 4도가량 낮을 것으로 예상된다. 18일도 아침 최저기온은 -5도~4도, 낮 최고기온도 5~13도로 평년보다 3도가량 낮은 쌀쌀한 날씨가 이어질 전망이다.

11월에는 비가 좀처럼 내리지 않는다는 점을 고려하면 이번 비는 꽤 많은 양이 쏟아질 것으로 예상된다. 17일부터 18일 오전까지 예상 강수량은 수도권을 제외한 전국 대부분 지역 5~10㎜ 사이다. 경기 남부는 5㎜ 내외, 서울·인천·경기북부는 1㎜ 내외의 비가 예상된다.

눈으로 내릴 경우 17~18일 오전 사이 서울·인천·경기 북부 1㎝ 미만, 경기남부와 강원내륙 1~3㎝, 강원 산지 2~5㎝, 충청북도 2~c㎝ 대전·세종·충남 1~5㎝의 적설량이 예상된다. 전북 내륙 2~7㎝, 전북 서해안을 비롯한 광주·전남 북부 1~3㎝, 대구·경북내륙 1~5㎝, 경남 서부내륙 1~3㎝, 제주도는 16일부터 17일 오전까지 총 3~10㎝의 눈이 내릴 것으로 예상된다.

추위는 19일부터 풀리기 시작해 다음 주 중반까지 맑고 기온은 평년보다 조금 높은 수준으로 오를 전망이다. 기상청은 중기예보 기간인 19일부터 23일까지 아침 최저기온 -3~10도, 낮 최고기온 9~18도로 평년과 비슷하거나 조금 높을 것으로 예보했다.

정은혜 기자 jeong.eunhye1@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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