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능 한파 없지만 전국 비 또는 눈…토요일 아침엔 영하권 뚝
2024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일인 16일 오후 내리기 시작한 비는 18일 오전까지 이어질 전망이다. 기상청은 "기온이 떨어지면서 17~18일에는 비 대신 눈이 올 가능성도 있다"고 예보했다.
기상청에 따르면 수능이 끝난 후부터 이번 주말까지 아침 최저기온이 영하권으로 떨어지는 쌀쌀한 날씨가 이어질 전망이다. 17일 아침 전국 최저기온은 -3~7도로 전날보다 2도가량 떨어지고, 오후 최고기온도 2~12도로 전날보다 4도가량 낮을 것으로 예상된다. 18일도 아침 최저기온은 -5도~4도, 낮 최고기온도 5~13도로 평년보다 3도가량 낮은 쌀쌀한 날씨가 이어질 전망이다.
11월에는 비가 좀처럼 내리지 않는다는 점을 고려하면 이번 비는 꽤 많은 양이 쏟아질 것으로 예상된다. 17일부터 18일 오전까지 예상 강수량은 수도권을 제외한 전국 대부분 지역 5~10㎜ 사이다. 경기 남부는 5㎜ 내외, 서울·인천·경기북부는 1㎜ 내외의 비가 예상된다.
눈으로 내릴 경우 17~18일 오전 사이 서울·인천·경기 북부 1㎝ 미만, 경기남부와 강원내륙 1~3㎝, 강원 산지 2~5㎝, 충청북도 2~c㎝ 대전·세종·충남 1~5㎝의 적설량이 예상된다. 전북 내륙 2~7㎝, 전북 서해안을 비롯한 광주·전남 북부 1~3㎝, 대구·경북내륙 1~5㎝, 경남 서부내륙 1~3㎝, 제주도는 16일부터 17일 오전까지 총 3~10㎝의 눈이 내릴 것으로 예상된다.
추위는 19일부터 풀리기 시작해 다음 주 중반까지 맑고 기온은 평년보다 조금 높은 수준으로 오를 전망이다. 기상청은 중기예보 기간인 19일부터 23일까지 아침 최저기온 -3~10도, 낮 최고기온 9~18도로 평년과 비슷하거나 조금 높을 것으로 예보했다.
정은혜 기자 jeong.eunhye1@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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