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말고 OO’...외지인 매수세 몰리는 지역 어디?
올해 충남에서 발생한 1만8430건 거래 중 외지인 비율은 26.8%를 기록했다. 경남은 2만2821건 중 15.48%(3532건), 충북은 1만4278건 중 20.77%(2966건)로 집계됐다. 경북 16.97%(2938건), 대구 16.47%(2830건), 강원 21.07%(2545건), 전북 16.85%(2224건), 광주 16.11%(1956건), 전남 17.33%(1952건) 등이 뒤를 이었다.
외지인 매수가 집중된 충청권을 세부 지역으로 살펴보면 천안시 서북구(1396건) 거래가 가장 많았고 아산시(1028건)가 뒤를 이었다. 충북에선 청주시 흥덕구(608건)가 거래 1위였고 청주시 서원구(532건), 충주시(359건), 청주시 상당구(299건) 등 순이었다.
이들 지역의 공통점은 대기업이 입주한 산업단지가 자리 잡고 있다는 점이다. 천안시에는 삼성전자와 삼성SDI가 들어섰고 아산시는 삼성디스플레이, 서산시는 HD현대오일뱅크·LG화학·롯데케미칼 등 산업단지가 각각 들어섰다.
거주자 평균 연령이 젊어 이들 지역 성장 가능성이 높다는 분석도 나온다. 10월 기준 천안시 서북구 거주자의 평균 연령이 39.6세로 가장 낮고 아산시는 41.4세, 천안시 동남구 43.9세, 서산시 45.6세다. 수도권 대비 집값은 저렴하지만 성장 가능성이 크다는 점에서 충청권을 중심으로 외지인 투자가 집중되고 있다는 분석이다.
한편 연내 충청권에서는 ‘서산 센트럴 아이파크(410가구)’, ‘청주 가경 아이파크 6단지(946가구)’, ‘더샵 탕정인피니티시티(1140가구)’ 등의 단지가 공급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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