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적 후 대표팀 승선한 '맨체스터 토박이' 파머 "과르디올라 떠나는 것 정말 힘든 결정이었다"

조효종 기자 2023. 11. 16. 16: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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콜 파머가 지난 여름 이적 과정을 돌이켜보며 잉글랜드 A대표팀 첫 승선 소감을 밝혔다.

잉글랜드 각급 대표팀을 거친 파머는 올해 6월 열린 U21 유로 2023에서 잉글랜드의 정상 등극을 이끌었고, 11월 처음으로 A대표팀의 부름을 받았다.

영국 매체 '스카이 스포츠'에 따르면 대표팀 소집 기간 인터뷰를 진행한 파머는 이적이 쉽지 않은 결정이었다고 털어놓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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콜 파머(첼시). 게티이미지코리아

[풋볼리스트] 조효종 기자= 콜 파머가 지난 여름 이적 과정을 돌이켜보며 잉글랜드 A대표팀 첫 승선 소감을 밝혔다.


잉글랜드는 11월 A매치 기간 몰타, 북마케도니아와 유로2024 예선 C조 9, 10차전을 치른다. 현재 조 1위이고, 이미 본선 진출을 확정한 상태라 여러 실험을 해볼 수 있는 경기다.


어린 선수들에게도 출전 기회가 주어질 수 있다. 2002년생 공격형 미드필더 파머도 기회를 받을 수 있는 후보다. 잉글랜드 각급 대표팀을 거친 파머는 올해 6월 열린 U21 유로 2023에서 잉글랜드의 정상 등극을 이끌었고, 11월 처음으로 A대표팀의 부름을 받았다.


지난 여름 이적이 선수 경력 초반의 분기점이 되고 있다. 파머는 맨체스터 출신으로, 어렸을 때부터 쭉 맨체스터시티에만 몸담았다. 지난 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14경기에 출전하며 서서히 1군에서도 얼굴을 비치고 있었는데, 올 시즌을 앞두고 첼시의 관심을 받고 이적을 단행했다. 더 많은 기회를 받기 위한 선택이었다.


영국 매체 '스카이 스포츠'에 따르면 대표팀 소집 기간 인터뷰를 진행한 파머는 이적이 쉽지 않은 결정이었다고 털어놓았다. "펩 과르디올라 감독이 얼마나 좋은 감독인가. 감독님은 내게 선수 경력을 시작할 수 있는 기회를 주셨다. 늘 감사하게 생각한다"며 "정말 어려운 결정이었다. 하지만 맨시티에 있는 선수들, 경쟁, 그리고 그들이 데려오려고 했던 선수들에 대해 생각하고 결정했다"고 이야기했다.


콜 파머(맨체스터시티). 게티이미지코리아

이어 "맨체스터를 떠나본 적이 없었기 때문에 내겐 이적이 더 크게 다가왔다. 임대도 떠나본 적이 없었다. 지금은 적응했지만, 처음 이적했을 때 호텔 생활을 하는 것도 힘들었다"고 덧붙였다.


파머는 기대대로 많은 기회를 받으며 빠르게 첼시 주요 선수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지난 시즌 맨시티에선 리그 14경기 출전 중 선발은 2경기뿐이었는데, 올 시즌 초반 이미 리그 6경기에 선발 출전했다. 이번 시즌 전체 리그 기록은 9경기 4골 2도움이다.


첼시 이적 당시 대표팀 승선까지 기대하진 않았는데, 준수한 활약으로 가레스 사우스게이트 잉글랜드 감독의 눈에도 들었다. 파머는 "잉글랜드 A대표팀 소집까지 생각하고 첼시로 오진 않았다. 단지 나를 증명할 수 있는 기회를 원했다. 대표팀 승선은 보너스"라고 말했다.


사진= 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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