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암아트홀, 세계적 수준 클래식 전용 공연장으로 탈바꿈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서울 중구 호암아트홀 자리에 세계적 수준의 음향 성능을 갖춘 대규모 클래식 전용 공연장이 들어선다.
특히 이번 대상지는 녹지생태도심 재창조 전략 우선 사업지(서소문빌딩·중앙빌딩·동화빌딩) 중 하나로 서소문일대 개방공간 통합기획을 통해 서울광장(1만3207㎡) 수준의 녹지 개방공간(1만3205㎡)도 생길 예정이다.
또 건물 내부 위치한 호암아트홀(647석)도 세계적 수준의 음향 성능을 갖춘 1200석 클래식 전용 공연장으로 확대 개편된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종로구 통합청사 내 유적전시관도 확대
서울 중구 호암아트홀 자리에 세계적 수준의 음향 성능을 갖춘 대규모 클래식 전용 공연장이 들어선다. 대상지 인근에는 서울광장 크기의 개방형 녹지도 조성된다.
서울시는 15일 제18차 도시계획위원회를 열고 이런 내용을 담은 중구 순화동 7번지 ‘서울역-서대문 1·2 도시정비형 재개발구역 제1지구 정비계획 변경안’을 수정가결했다고 16일 밝혔다.
대상지는 서소문역사공원과 지하철 2호선 시청역 사이에 있는 서소문빌딩이다. 정비계획안 통과에 따라 해당 지구에는 업무시설, 문화·집회 시설, 판매시설 등을 갖춘 30층 안팎의 건물(용적률 1040.2% 이하)이 들어설 예정이다. 지형 차를 고려해 지면과 접하는 지하 1층∼지상 2층에는 판매시설을 배치한다.
특히 이번 대상지는 녹지생태도심 재창조 전략 우선 사업지(서소문빌딩·중앙빌딩·동화빌딩) 중 하나로 서소문일대 개방공간 통합기획을 통해 서울광장(1만3207㎡) 수준의 녹지 개방공간(1만3205㎡)도 생길 예정이다. 이번 계획안으로 확보된 개방형 녹지는 지구 대지 면적의 51.4%인 8388.8㎡이다.
또 건물 내부 위치한 호암아트홀(647석)도 세계적 수준의 음향 성능을 갖춘 1200석 클래식 전용 공연장으로 확대 개편된다. 호암아트홀은 1985년 준공된 후 공연장 시설이 노후화되면서 2017년부터 외부 대관이 중단된 상태다. 공연장은 지상 4층부터 9층까지 공중 배치되고 저층부 외부 공간은 개방성과 공공성을 갖춘 공간으로 계획됐다.
서울시 관계자는 “이번 정비계획 변경으로 서울 도심 서측의 관문이라는 주요 거점에 위치했음에도 비효율적으로 이용되던 기존 건축물이 도심의 랜드마크로 재탄생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날 회의에서는 종로구 수송동 146-2 일대 ‘종로구 통합청사 건립사업 정비계획 변경안’도 조건부 가결됐다. 대상지에선 조선시대 사복시 터로 추정되는 매장문화재가 발굴됐다. 시는 발굴 유구에 대한 보존이 필요하다는 문화재위원회 심의 결과를 반영해 원래 결정된 정비계획을 일부 변경했다. 용적률 등 건축계획이 일부 조정되고 지하 1층 유적전시관이 기존 1861㎡에서 3196㎡로 확대될 예정이다.
김이현 기자 2hyun@kmib.co.kr
GoodNews paper ⓒ 국민일보(www.kmib.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금지
Copyright © 국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바이든, 시진핑과 돌아서자마자 “그는 독재자”
- “김앤장 변호사래”…한동훈 부인 진은정씨에 쏠린 시선
- [단독] ‘가로로 그리시오’인데 세로로 그려 합격… 서울예고 입시 논란
- 국민연금, 月300만원 벌면 최대 18만원 더 걷어간다
- “데이트통장이 어때서”… 온라인 달군 공무원의 돌직구
- 벤틀리·명품 받은 남현희…‘김영란법 위반’ 신고도 당해
- 건강하던 아기, 산후조리원서 폐렴…산모 “CCTV 은폐”
- “김기현 곧 쫓겨나고 한동훈 비대위장”… 이준석 전망
- 한동훈 부인 진은정씨 첫 등장… ‘사랑의 선물’ [포착]
- 정부 “의협, 의대 증원 언제까지 딴 세상 얘기로 치부할 건가”